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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TV지식용어] 유모차는 영국의 부유층 장난감에서 시작됐다 / 박진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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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시사Ya)의 박진아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닐 때 꼭 필요한 한 것 중 하나 바로 유모차입니다. 요즘에는 종류도 많고 디자인도 다양해서 엄마들을 선택장애까지 오게 하기도 하는데요. 유모차의 유래도 알아보고, 종류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NA▶

유모차는 유유아(乳幼兒)를 태워서 밀거나 끌고 다니는 차를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유모차 또는 베이비카라고 부르지만, 유럽에서 유모차에 해당하는 것을 푸시체어(push chair) 또는 폴더(folder)라고 부릅니다. 또 미국에서는 보통 베이비 캐리지(baby carriage)라고 하죠.

최초의 유모차로 알려진 것은 1733년, 영국의 유명한 조경 디자이너 윌리엄 켄트(1685~1748)가 발명한 겁니다. 오늘날 유모차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필수품이지만 원래는 일종의 놀이기구로 고안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디자이너로서 정원뿐만 아니라 여성 의류나 가구까지 다루었던 켄트는 데번셔의 세 번째 공작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들을 즐겁게 해줄 만한 것을 디자인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요. 그는 아기가 앉을 수 있는 조가비 모양의 탈 것을 만들고 여기에 작은 망아지나 개, 혹은 염소를 채울 수 있는 장치를 부착시킨 것이죠.

이렇게 만들어진 유모차는 곧 부자들 사이에서 최신 장난감으로서 크게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자인에 변형이 가해졌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잡이를 추가하여 사람이 밀 수 있게 만든 겁니다.

그러다 1840년대에 빅토리아 여왕이 러드게이트 힐의 히칭스 아기용품점에서 미는 유모차 세 대를 구입한 후 유모차는 더욱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후 1889년에 윌리엄 H. 리처드슨이 손잡이를 자유자재로 회전시킬 수 있는 특수한 조인트를 고안하면서 유모차는 더 다양하고 편리하게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바퀴축을 개량하여 각 바퀴들이 개별적으로 회전할 수 있게 함으로써 조종을 더욱 용이하게 했는데요. 그가 이렇게 디자인한 요소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MC MENT▶  
유모차는 크게 디럭스형, 절충형, 휴대형이 있는데요. 디럭스형은 몸체도 튼튼하고 안정성과 안전성에서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싸고 또 무겁다는 단점이 있죠. 한편 휴대형은 저렴하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디럭스형에 비해서는 튼튼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많이 흔들릴 수 있어서 신생아가 탄다면 주의를 해야 하기도 하죠. 그리고 절충형. 이 절충형은 디럭스형과 휴대형의 중간 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장점이 적절하게 섞인 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어떤 한 부분이 좋다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유모차 선택, 내 아이의 상황과 기준에 맞게 올바르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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