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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발견

[육아의 발견] 아이 간식, 무엇을 어떻게 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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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에게 무슨 간식을 줘야할지 모르겠어요

4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아이가 틈만 나면 간식을 달라고 해요. 간식을 뭘 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간식을 주면 아이가 밥을 잘 안 먹게 될까봐 되도록 안주려고 하는데요. 다른 엄마들은 간식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간식 어느 정도로 줘야 하나요?

 

간식은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는 것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할 때마다 간식을 주면 아이는 정작 식사시간에 밥을 거르는 일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간식을 아예 주지 않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간식은 식사에서 채우지 못한 영양소와 열량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아기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단위 체중 당 필요 열량이 2배 이상 높습니다. 성장 발육이 왕성하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이의 위는 작고, 씹는 능력, 소화 기능 등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식사만으로는 필요 열량을 채우기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패턴은 지키면서 식사 후 3시간 이내에 아이의 배고픔을 해소시켜주고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해줍니다. 특히 간식시간은 식사시간보다 아이들의 거부감이 적어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는데 효과적이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등 기분전환의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 간식을 주는 때는 식사시간 사이 즉, 1시간 30분 또는 2시간이 좋습니다. 또한 잠자기 직전에는 간식 주는 것을 피합니다. 간식 양은 하루 에너지 필요량의 10~15%가 적당한데요. 만약 15%라고 본다면 오전에 5%, 오후에 10% 정도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을 주어 아이에게 아무 때나 먹는 것이 간식이 아님을 인식시켜 줍니다.

 

아이들 간식, 무엇을 줄까?

아이들 간식으로는 수분,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해주는 식품이 좋습니다. 소화가 잘되면서 시각적, 미각적으로 만족을 줄 수 있는 색과 맛을 지닌 식품으로 준비해보세요. 되도록 제철에 나는 계절식품과 자연식품을 활용하는 것이 아이 건강에 좋겠죠.

아이 에너지원을 보충해줄 간식으로는 감자, 고구마, 떡 등이 있습니다.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해주는 간식으로는 우유, 두유, 요구르트, 치즈, 달걀 등이 있죠. 비타민과 무기질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철분, 지용성 비타민이 많은 견과류는 아이들에게 좋은 간식이지만 알레르기가 발생하거나 지방성분으로 인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생후 7개월 이후 소량으로 주기를 권합니다. 

음료는 미숫가루, 보리차 등을 줄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과일 주스는 과일 외에 인공적인 맛을 첨가해 성장호르몬을 방해하거나 비만이 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고 되도록 엄마가 생과일주스를 만들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인공색소나 향료, 방부제가 많이 첨가된 과자류나 칼로리가 높고 설탕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간식으로 좋지 않습니다. 즉 튀김, 사탕, 초콜릿, 탄산음료, 라면 등이 간식으로 적절치 않겠죠. 또한 요거트는 7개월 이후부터 소량씩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데 시중에서 파는 요거트는 대부분 단맛을 내고 인공향이 첨가되어 있어 이를 제외한 플레인 요거트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간식으로는 영양원을 골고루 보충할 수 있게 2~3가지 식품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샌드위치, 카나페 등은 아이와 함께 만들며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아이와 함께 즐거운 간식시간 되세요~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아동학 전공, 보육교사 자격증 보유, 다양한 유아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기자가 작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