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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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잘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5살 된 제 아이는 사람들을 만나도 인사를 잘 안 해요. 낯선 사람이야 모르는 사람이니 그럴 수 있겠거니 하지만 친구들 엄마를 만나도 인사를 안 하니 예의 없는 아이처럼 보일까봐 걱정되네요. 어떻게 하면 인사성 밝은 아이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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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예절 교육은 중요합니다
누구를 만나든 웃으며 밝게 인사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대인관계도 좋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인사를 잘 안하는 아이들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아이가 기본예절이 익숙지 않거나 인사습관이 들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부터 행해지는 기본예절 교육은 중요하죠. 한편으로는 아이가 내성적인 성격을 갖고 있어 인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쑥스러움이 많은 내성적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자신이 먼저 인사를 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두렵기도 하죠. 이럴 때는 억지로 시키거나 혼내기보다 아이가 인사하는 행동을 부끄러워하지 않게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잠깐! : 유아기는 옳고 그름의 판단이 미숙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의 예절문제는 바람직한 롤모델이 없거나 충분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서가 원인인데요. 아이의 판단만으로는 예절 형성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래서 부모의 예절습관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또 아이가 예절을 몸에 익힐 수 있게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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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교육은 가정에서부터 먼저 시작해요
예절교육은 가정에서 가장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따라서 집안이라 할지라도 가족끼리 인사를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부모는 아이에게 “잘 잤니?”라고 묻고 아이는 부모에게 “안녕히 주무셨어요” 등의 인사를 생활화 하는 겁니다.
또한 부모가 먼저 타인에게 인사를 잘 건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보통 부모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경향이 있어 부모의 백마디 잔소리보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아이의 변화를 더욱 빠르게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타인을 만났을 때 부모가 먼저 인사하는 것, 그리고 공손히 인사하는 방법 즉 목소리, 억양, 표정까지 아이들은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인사를 하고 아이에게도 인사를 하게 권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인사를 행했다면 칭찬하는 것도 필요하겠죠.
이때 강제로 시키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도덕적 규범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고 예절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억지로 인사를 시킬 경우 아이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죠. 따라서 그 이전에 아이가 인사에 대한 반감을 갖지 않게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인사와 관련된 동화책을 읽어주고 그 내용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인사는 왜 해야 하며 인사를 하지 않았을 경우 상대방은 어떤 기분을 느끼게 될지 등을 들려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간접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인사의 중요성과 예절에 대해 인지하게 되겠죠. 그 후속활동으로 동화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주인공을 따라 해보는 놀이를 통해 아이의 인사를 이끌어줍니다.
인사뿐 아니라 고맙다고 표현하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등의 올바른 예절습관은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랄 수 있도록 예절교육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아동학 전공, 보육교사 자격증 보유, 다양한 유아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기자가 작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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