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말 삼포세대라는 말이 생겨나더니 여기에 집과 경력을 포함한 오포세대라는 말이 우리 세대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캠퍼스를 누비며 연애도 하고 미팅, 소개팅에 가슴도 설레보고 밤새 전공 공부도 해보는 대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낭만. 오포세대가 젊은이들을 감싸기 시작하면서 이런 낭만을 이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찬란하고 아름답고 빛나서 더 아름다운 젊음이, 취업과 돈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20대엔 즐기고, 30대엔 지혜로워 지고, 40대엔 술을 사면되는 거지!’
-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2008)> 중 -
저 역시 20대 때를 돌이켜 보면 걱정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동시에 억울함을 매일 호소하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소위 말 하는 우등생이나 엘리트 코스로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문제없이 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앞에 나타난 장밋빛 결과들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과 방학 때 유럽여행을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성인이 된 후 그 흔한 술 한 번 제대로 마셔본 적도 없고, 이렇다 할 특별하게 기억나는 일이 없을 정도로 제 삶은 무료하고 평범하고 규칙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그 때를 되돌아보니 저의 가장 큰 잘못은 ‘즐기지 못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사람들과 즐기는 것이고, 저는 그걸 잘 하지 못해 사회 초년생때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2008)> 속 캐리 브래드쇼의 말처럼 20대에는 즐기고 30대에는 그만큼 지혜로워지고, 40대에는 힘들어하는 인생 후배들을 위해 술을 사는 삶. 이런 삶이라면 제법 성공하는 삶으로 사는 것 아닐까요.
걱정과 고뇌로 지금도 힘들어할 ‘20대’. 찬란하고 아름다워 그 이름도 빛 날 ‘20대’.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응원 합니다.
오늘은 그런 날~ 20라면 즐기고, 30대라면 지혜로워지고 40대라면 술을 사는 날
‘20대엔 즐기고, 30대엔 지혜로워 지고, 40대엔 술을 사면되는 거지!’
-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Sex And The City, 2008)> 중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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