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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휴가철에 또 써야지? 물놀이 여행용품 보관법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2018. 10. 2. 11:30

[시선뉴스 이지혜 / 디자인 이정선] 이제 늦은 여름휴가를 보낸 사람들까지 대부분의 휴가가 종료되고 내년 여름휴가를 기약해야 하는 시기이다. 올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다나 계곡 혹은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다. 그런데, ‘물놀이 이후 용품들을 제대로 보관하고 있는가?’라는 대답에 자신있게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물놀이 용품들은 다음 여름이 오기 전까지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쩍쩍 들러붙거나 곰팡이가 생겨 다음번에 다시 쓸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내년에 떠날 여름 여행을 위해 한번 사용한 여름 여행용품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함께 알아보자.



물놀이 용품 보관하는 법

래시가드와 수영복

중성세제를 푼 미온수에 2~3분 담가 둔 후 조물조물 손세탁한다.

바닷물에는 소금기가, 수영장에는 염소 성분이 있어 수영복을 삭게 하기 때문

중성세제 대신 보디 클렌저를 사용해도 무방 (가루세제, 비누, 표백제는 제외)

식초를 한 스푼 넣어 함께 담가두면 항균 효과까지 볼 수 있음

물기제거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는 방법이 가장 좋다.

돌려 짜거나 세탁기의 탈수 기능을 사용하면 수영복의 수명이 단축됨

건조 시에는 수영복을 뒤집어서 그늘에서 바짝 건조한다.

옷감의 변형이나 변색을 방지


튜브와 비치볼

세척 전, 공기 주입구에 빨대를 꽂아 튜브 안의 공기를 완전히 빼 낸다.

공기 주입구는 면봉으로 구석구석 닦는다.

곰팡이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

건조 시에는 공기 주입구를 아래로 향하게 한다

공기가 최대한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수영복과 마찬가지로 그늘에서 말린다.

건조 후에는 겉면에 베이킹 소다 혹은 밀가루를 뿌린다.

건조 과정에서 서로 달라붙게 되면 떼어 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아쿠아 슈즈

중성세제를 풀어둔 물에 신발을 담근 뒤 부드러운 솔로 닦아낸다.

그럼에도 냄새가 난다면 베이킹 소다 한 스푼을 함께 섞어 세탁

세탁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한다.

건조 후에는 신발 안쪽에 신문을 구겨 넣는다.

모양을 유지하는데 탁월

제습 효과


물안경

중성세제를 풀어둔 물에 물안경을 3분 정도 담근다.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 준다.

특히 물안경 안쪽의 김 서림 방지제 코팅 부분은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좋음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다.

이음새는 면봉으로 꼼꼼히 물기를 제거

물안경의 고무 스트랩 부분에는 베이비파우더 혹은 밀가루를 뿌려준다.

밀가루를 뿌렸을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밀봉하는 것이 좋음

보관 시에는 신문지로 감싸 물안경 케이스에 넣는다.

▶ 구명조끼

세탁보다는 물티슈로 닦아주거나 물로 가볍게 헹구어 주는 것이 좋다.

물에 뜰 수 있게 하는 부력제가 구겨지거나 젖는 것을 방지

오염물질이 묻어 세척하는 경우, 외피만 떼어내 중성세제를 풀어둔 물에 30분 담근다.

부드러운 솔로 가볍게 문질러준다.

건조 시, 통풍이 잘 되고 습기가 없는 곳이 좋다.

부력제와 외피가 붙어있는 일체형의 경우 구김이 가지 않도록 주의


물놀이 용품을 모두 다 세척/건조 한 후에는 큰 파우치나 수납공간에 한 번에 넣어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기억하기도 쉽고 다음 번 휴가에 그대로 챙겨가기만 하면 되니 말이다. 세척과 보관을 하는 방법이 약간은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해 두면 다음 휴가에서 편리하고 깨끗하게 여행용품을 재사용할 수 있다. 방구석에 방치해둔 여행용품들을 지금부터 관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