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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점] ‘1급기밀’의 방산비리, 모두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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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현재 진행중인 대한민국의 범죄 실화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 영화 ‘1급기밀’의 연출을 맡은 홍기선 감독이 촬영 직후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 했고, 이로 인해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고인과 독립영화 시절부터 끈끈한 정을 이어오던 명필름 이은 대표가 후반 작업을 맡으면서, 마침내 완성해 11일 오후 언론에 공개됐다. 

특히 <1급기밀>은 故 홍기선 감독의 <이태원 살인사건>, <선택>에 이은 사회고발 3부작 으로 대한민국 군대의 비리 사건을 영화화 했다. 지난 1월 11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1급기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1급기밀(The Discloser, 2016)

개봉: 2018년 1월 24일 개봉  

장르: 드라마
줄거리: 야전에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던 박대익 중령. 그에게 그와 가족이 항상 바라던 좋은 기회가 온다. 바로 국방부로의 발령이다.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에게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에 대익이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한편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 사고를 당하고, 이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은밀한 뒷조사 끝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된다.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지만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들이 시작한 전쟁의 사슬은 너무나 복잡하고 촘촘한 것. 대익은 오히려 역풍을 맞으며 위기에 몰리게 된다. 하지만 항복하지 않는 대익, 그는 비리를 폭로할 수 있을까.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방산비리 사건. 그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불과 10년도 안 된 시기에 발생했던 그 사건은, 국민의 생명과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생명과 직결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지고 있다. 이렇게 지워지는 기억과 사건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영화가 아닐까. 명예로운 군인도 있다.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군인도 있다. 목숨을 바치는 군인도 있다. 그러나 방산비리를 둘러싼 그들은 그냥 ‘똥별’, 군복이라는 방패를 입고 있는 썩은감자 일 뿐.  

2. 배우들의 의리
<1급기밀>에는 대한민국 신뢰도 1급의 배우들이 모였다. 특히 박중령 역할의 김상경과 천장군 역할의 최무성의 모습의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준다. 여기에 <악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옥빈과 최귀화, 김병철의 참여는 영화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답답한 현실

한숨 소리가 적지 않게 들렸던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 현실을 소재로한 영화라고는 하지만, 답이 없어보이는 현실에 자괴감이 들지도.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실화임에 답답한 현실이 더욱 느껴지는)

-캐릭터 매력도

★★★★★★★★☆☆

(배우들의 묵직함)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OR 친구


-총평  

★★★★★★★☆☆☆  

(누구나 알지만 모두가 알아야 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