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오랜만에 동창을 만났을 때. 놀라운 경험을 하는 경우는 항상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비해 뛰어나게 예뻐져서 일수도 있고, 생각보다 결혼을 일찍 해서 일수도 있고,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 것이 무엇이든 ‘성공’이라는 범주 안에 들은 친구를 보면 부럽기도 하면서 질투 그리고 시기의 감정이 생기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점은 또 다시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게 되면, 과거에 ‘성공’이라는 범주 안에 들었던 친구들의 모습이 달라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왕이면 친구들보다 늦게 성공하자. 해피엔딩 시점을 기점으로 이전의 모든 불행은 행복을 위한 전주곡으로 전환된다.
- 이화여대 윤정구 교수 -
돈을 많이 벌어서 잘나가 보이던 친구가 한 없이 초라해 진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며, 좋은 신랑을 만난 것 같았던 친구가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기도 했으며, 지나친 성형으로 부작용이 온 모습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처럼 한 때 ‘성공’의 범주에 들었던 인생 일지라도 끝까지 그 범주 안에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사실 저 역시 아직 어리고 대부분이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을 나이이기에, 50이 넘은 어른들이 말이 온 몸으로 와 닿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학창시절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게 될 때면 어른들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른 성공으로 정도(定道)를 걸으며 인생의 마지막 지점까지 성공으로 마무리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인생에는 불행과 행복의 총량의 법칙이 있다고 하니, 어쩌면 행복이 먼저 찾아오는 것 보다는 조금 늦게 찾아오더라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는 것이 더 즐겁지 않을까요?
인생의 해피엔딩 시점을 너무 일찍 앞당겨 자신의 삶의 변곡점을 조급하게 불러오지 말길 바랍니다. 행복한 시점이 오면 그동안의 어려움은 달콤한 추억으로 변하게 될 것이니 말입니다.
오늘은 그런 날~ 천천히 찾아오는 성공을 서서히 받아들일 준비하기~
기왕이면 친구들보다 늦게 성공하자. 해피엔딩 시점을 기점으로 이전의 모든 불행은 행복을 위한 전주곡으로 전환된다.
- 이화여대 윤정구 교수 -
※ 따말은 따뜻한 말 한 마디의 줄임말로 명사들의 명언, 드라마와 영화 속 명대사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감성을 심어주는 시선뉴스의 감성 콘텐츠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 시선뉴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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