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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데이] <씨 오브 트리스> 사랑을 확인하는 신비한 여정 / 김지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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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 김지영

5월, 칸이 주목한 거장의 영화가 찾아옵니다. 바로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굿 윌 헌팅>의 감독, ‘구스 반 산트’인데요. 신비롭고 진한 멜로 감성을 기대하게 하는 그의 신작 <씨 오브 트리스>는 제 6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물이 숲에서의 신비한 여정을 경험하며 삶과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단순한 멜로드라마 그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인 영화 <씨 오브 트리스>를 들여다봅니다.


*영화 ‘씨 오브 트리스’ (5월 10일 개봉)
자기 일 밖에 모르는 무심한 남편 ‘아서’와 그런 남편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며 정작 자신의 삶에는 만족하지 못했던 아내 ‘조안’. 한때 뜨겁게 사랑했지만 갈등만이 남은 일상을 보내던 부부는 조안이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일상의 변화를 겪습니다. 이후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의 ‘아오키가하라’ 숲으로 떠난 아서. 그곳에서 아서는 의문의 남자 ‘타쿠미’를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됩니다.

매튜 맥커너히와 나오미 왓츠가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 영화. 두 배우는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호흡을 맞췄다는 후문인데요. 이들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각자의 캐릭터의 입장에서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두 인물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았다고 합니다. 다시금 확인하는 사랑이야기를 섬세하고 절제된 감정 연기로 표현해낸 두 배우의 열연. 여기에 연출하는 작품마다 삶과 죽음, 사랑을 바라보는 깊은 통찰력과 섬세한 시선을 보여준 구스 반 산트 감독이 만나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삶이 흔들리는 순간이 와야만 소중함을 아나봐요”라고 담담히 말하는 아서. 상실의 아픔 속에서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영화 <씨 오브 트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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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