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매 년 명절 연휴가 되면 각 도로는 귀성, 귀경, 성묘, 나들이 차량으로 정체가 빚어지기에 미리 일정을 계획해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정부의 교통예보와 대책을 살펴보고 도로 이용 계획을 미리 구상해보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 21일부터 9월 26일까지 6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약3600만명 이동...80% 승용차 이용"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9.21~9.26, 6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664만 명, 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귀성 23일/ 귀경 25일 혼잡 최고...서울-부산 6시간 소요"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23일(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9월 24일(월)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10→5일)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23일~25일까지 통행료 면제"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9월 23일(일) 00시부터 9월 25일(화)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경찰, 추석 연휴 기간 특별 대책 시행"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10대/일, 한국도로공사)과 암행 순찰차(21대/일, 경찰청)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또 최근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차원으로 연휴기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대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 포함)·철도역사·공항·버스터미널 내 여자화장실 및 수유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일일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제 연장 시행"
또 버스와 승합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시간도 대폭 늘어난다. 9월 22일(토)부터 9월 26일(수)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하여 시행된다.
즐거운 추석 명절. 정부의 교통예보와 대책들을 잘 파악해 도로를 이용한다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더욱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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