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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기형아 출산 확률을 줄여주는 임산부 필수 영양소 ‘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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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이지혜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당신 혹은 당신의 배우자.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겠다. 그 중에서도 엽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엽산은 비타민 B의 일종으로 수용성 비타민에 속하며, 녹황색 채소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그 중에서도 유전자를 만드는 핵산인 DNA 복제에 관여한다. 쉽게 말해 태아의 형성 과정에서 척수나 뇌의 질환을 초래하는 선천적 기형인 신경관 결손의 확률을 줄이는데 아주 중요한 물질로써 작용한다. 

신경관 결손은 산모가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임신은 무계획으로 이루어지는데다, 임신 사실을 확인하는 시점에는 엽산이 필요한 시기를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신하기 3개월 전부터 엽산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전에 복용을 하지 못했다면 임신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곧장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엽산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식품을 통해 체내로 들이는 방법이다.엽산은 키위, 오렌지, 딸기 등 과일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녹황색 채소를 비롯한 각종 채소와 곡물, 달걀, 콩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엽산의 일일 권장섭취량(임신 전에는 약 400㎍, 임신 중에는 약 620㎍)을 감안하면 식품을 통한 엽산의 섭취는 충분하지가 않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다음의 방법이다. 엽산제 혹은 엽산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인데, 이 때 주의할 점은 독성이 있는 원료로 만들어진 합성 엽산제는 피해야 한다는 것. 태반을 타고 태아에게 전해져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연 원료로 만든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만일 엽산을 섭취하지 않거나, 그 양이 부족하게 되면 태아의 조산, 사산, 저체중아, 신경관 결함, 빈혈 혹은 기형아 출산 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13주 이전에 엽산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은 앞서 언급한 위험성들이 엽산을 복용한 여성보다 2.5배가량 높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하여 엽산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이다. 임신을 계획했다면 엽산의 존재를 반드시 기억하고 미리 복용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또한 엽산은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튼튼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성분이다. 특히 적혈구 생성, 성장 촉진, 면역력 강화, 잇몸병 예방, 알츠하이머 예방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니, 엽산의 효능과 필요성을 인식함으로써 우리 아이와 나의 건강 모두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