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잭 블랙이 선보이는 기이한 마법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 박진아 아나운서

[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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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불문 인생 캐릭터 제조기! 우리나라에서는 ‘잭 형’이라는 애칭이 붙은 잭 블랙. 카멜레온 같은 변신의 귀재 케이트 블란쳇. 출중한 재능으로 무장한 할리우드의 기대주 오웬 바카로까지.

이들이 <해리포터>, <신비한 동물사전>을 잇는! 호기심 가득한 영화로 찾아왔습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여야 하는 ‘가족’에 대한 영화로, 가족들이 함께 보면 더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무비레시피에서 준비했습니다. 벽 속에 어떤 마법 시계가 숨어있는 걸까요?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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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루이스. 유일한 혈육인 삼촌 조나단을 찾아가 그와 함께 살게 됩니다. 음산한 분위기로 가득한 조나단의 집. 집안에 들어서자 보이는 수많은 시계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조나단의 소꿉친구이자 이웃사촌인 플로렌스. 루이스는 당황스럽기도 무섭기도 하지만,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주는 조나단과 플로렌스로 인해 안심을 하고 결국 잠자리까지 듭니다.  

삼촌 집에서의 첫날밤, 그런데... 루이스는 집 전체를 울리는 시계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되고, 어두컴컴한 집안을 손전등으로 이곳저곳을 살피고 있는 수상한 조나단을 발견합니다. 음산한 집과 수상한 삼촌 조나단, 모든 것이 두렵고 의심스러운 루이스는 집으로부터 벗어나기로 마음먹습니다.

한편 삼촌 조나단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두려워하는 루이스에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과 플로렌스가 마법사라는 이야기! 그리고 밤마다 이 미스터리한 집에 숨겨진 저주의 시계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야기를 들은 뒤, 두려움에서 호기심으로 변한 루이스는 조나단에게 마법을 배우고 함께 시계를 찾으려 마음먹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루이스와 친구는 절대로 해선 안 될 마법주문을 외우게 되고, 깨어나선 안 될 악한 마법사 아이삭이 눈을 뜨게 됩니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시계의 저주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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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한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의 감독 일라이 로스. 그동안의 연출은 물론 각본과 프로듀싱, 연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해 왔습니다. 특히 낯선 곳에서 펼쳐지는 근원적인 공포를 독특한 비주얼로 완성한 <호스텔> 시리즈로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았던 그이기에,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의 연출 소식은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죠.

관람포인트를 세 개 꼽아 봤는데요. 첫 번째, 잭 블랙과 케이트 블란쳇의 잔망스러운 케미입니다. 전혀 다른 매력의 두 배우가 이번 영화에서 화려한 마법사로 변신한 건데요. 평소 재치있는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잭 블랙은 이번에도 역시 남다른 유머를 발휘해 영화의 웃음포인트를 담당하고 있죠. 또한 그와 함께 영화를 이끌어가는 케이트 블란쳇은 <토르:라그나로크>, <오션스8>에서 보인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인간적이고 따뜻한 천재 마법사 역을 맡았는데요. 이 둘이 선보이는 유쾌한 케미,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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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관람 포인트입니다. 디즈니랜드를 연상케하는 세트장이죠. 소설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를 스크린에 그려내기 위해, 제작진이 가장 큰 목표로 삼았던 것은, 바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 듯 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계는 물론이고 지하창고의 섬뜩한 인형들, 그리고 수시로 변하는 벽의 그림, 귀여운 의자까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아이템들이 많아 러닝타임 내내 눈을 즐겁게 하죠.

세 번째 관람포인트! 판타지 장인과 호러 장인의 만남입니다.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할리우드의 개성 넘치는 웰메이드 제작사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여기에 호러 장인이라고 불리는 일라이 로스 감독이 만나 새로운 판타지 스릴러를 탄생시켰죠. 호기심을 자극하는 설정과 마법을 소재로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 동시에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어 쫄깃 쫄깃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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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엉뚱한 곳에서 가장 환상적인 사건들이 벌어진다! 무한한 상상력을 담은 다채로운 마법의 향연! 숨기지 말고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개성에 대한 이야기! 더 흥미롭게, 풍성하게 담아낸 원작의 메시지! 기이하면서도 환상적인 꿈같은 이야기! 영화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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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김미양 / 연출 : 홍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