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검사, 무료로 보건소에서도 받는 방법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박진아, 이지혜 수습기자/ 디자인 최지민] 산전검사란 임신 중에 임산부와 태아의 상태를 검사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임신 주수마다 정해진 검사가 시행된다. 임신 중에는 태아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고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기에 산전검사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

대부분의 산전검사는 산부인과에서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지역 보건소에서도 무료 또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산전 검사를 받아볼 수 있으니 체크해 두도록 하자. 

▶ 보건소 방문 시 준비물
→ 임신 확인증, 부부의 신분증, 결혼을 증명할 수 있는 등본 등

▶ 시기별로 검사방법
1) 임신 전
→ 일반 혈액 검사 : 혈액소, 혈소판, 백혈구 수치 등 검사
→ 소변 검사 : 세균뇨, 당뇨, 농뇨 등 검사
→ 매독 검사 : 매독의 원인균 혹은 혈청 내 매독과 관련된 항체를 검출하는 검사
→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
→ 풍진항체 검사 : 풍진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또는 면역 여부를 확인
→ 간염 검사

2) 임신 초기
→ 태아 목덜미투명대 검사 : 태아의 목 뒷부분, 피부 아래 투명대의 두께 측정
→ 질식 초음파 검사 : 임산부 질 속에 가늘고 긴 탐촉자 삽입하여 골반 내 장기를 관찰
→ 자궁 경부암 검사 

3) 임신 중기
→ 기형아 검사 : 산모의 혈액 이용, 트리플검사-쿼드검사
→ 임신성 당뇨병 선별 검사 : 당 대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과장되어 발생할 수 있음
→ 빈혈 검사 : 임신 기간에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는 데 비해 적혈구는 적게 증가함
→ 정밀 초음파 검사 : 태아의 전반적인 구조적 기형에 대해 평가

4) 임신 후기
→ 태아 안녕 검사 : 태동에 대한 반응으로 태아 심박 수가 증가하는지 확인
→ 혈액 및 심전도·가슴 X-RAY 검사

▶ 보건소 무료 검사, 어떤 것이 있을까?
1) 혈액 검사 : B형 간염, 매독, AIDS, 혈액형, 빈혈 체크
2) 소변 검사 : 임신 여부 및 임신성 당뇨병 여부 확인
3) 풍진 항체 검사 : 풍진 항체가 있는지 여부 확인
4) 쿼드 검사 : 태아의 기형 확인
5) 초음파 검사 : 자궁 상태와 태아의 발육 상태 확인 (검사 여부는 지역마다 다르다)

각 검사에서 정상수치에서 벗어난 결과가 나왔다면 태아 기형의 고위험군을 의미할 수 있기에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태아와 임산부 모두의 건강을 위해 산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