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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토

2월 18일, 미리 보는 정월대보름 풍속 [오늘의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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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국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오늘의 포토. 오늘(2월 18일)은 우리나라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의 전국 풍경 모습을 만나보자.

- 부스럼 예방을 기원하는 ‘부럼깨기’

부스럽 예방을 기원하는 '부럼깨기'(연합뉴스 제공)


음력 정월 보름날 아침에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려는 뜻으로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 등의 견과류를 먹는 풍속으로  대개 첫 번째 깨문 것은 주언과 함께 마당이나 지붕에 던지고 두 번째 것부터는 버리지 않고 껍질을 깬 뒤 먹는다.

- 제주시 큰 굿 ‘신과세제(新過歲祭)’ 모습

제주시에서 주민들이 당신에게 새해인사를 들이는 당굿인 '신과세제'를 주관했다(연합뉴스 제공)

신과세제(新過歲祭)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신년(新年)을 맞아 각 마을의 본향당(本鄕堂)에서 주민들이 당신(堂神)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는 당굿으로 17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본향당에서 김영철 심방이 주관하는 모습이다.

- 정초의 운을 알아보는 ‘윷점’

정초에 윷을 가지고 그해의 운수를 점치는 점법인 '윷점'을 치고있다.(연합뉴스 제공)

정초에 윷을 가지고 그 해의 운수를 점치는 점법인 윷점은 윷을 세 번 던져 괘를 얻어 64괘로 되어있는 수를 가지고 점을 치는 우리나라 고유의 세시풍속 중 하나다.

-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민속 ‘다리밟기’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세시풍속인 '다리밟기'를 진행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새해의 첫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에 다리를 건너는 일종의 망월(望月) 민속의 하나로 이날 밤에 다리를 밟으면 다리병[脚病]을 앓지 않는다고하여 전국에서 성행하던 세시풍속이다.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17일 오후 서울로7017에서 열린 '대보름축제, 서울로 밟기'에서 풍물패가 대보름 다리 밟기를 하고 있다.

- 대보름의 밤을 밝히는 ‘달집 태우기’

대보름 밤을 밝히는 '달집 태우기' 모습(연합뉴스 제공)

정월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며 노는 세시풍속으로 달맞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쥐불놀이, 횃불싸움과도 연관성을 가진다.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17일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변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시민들이 세시풍속인 달집 태우기를 하고 있다.

- 풍년 기원의 민속놀이인 ‘쥐불놀이’

풍년 기원의 민속놀이인 '쥐불놀이'는 현대에도 많이 진행하는 풍습 중 하나다.(연합뉴스 제공)


음력 정월의 첫째 자일子日(쥐날)에 농부들이 들판에 쥐불을 놓아서 해충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행했던 풍년 기원의 민속놀이로 정월을 기해 작년까지의 모든 묵은 액과 살을 불로 정화하고 명과 복, 풍요 등을 얻을 수 있는 새해를 적극적으로 맞이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