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김아련 / 디자인 이연선]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질투의 화신’을 본 사람이라면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병이 있을 것이다. 바로 ‘남성 유방암’이다. 보통 여성에게만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남성도 방심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다. 남성에게도 여성에 비해 상당히 빈약하지만 유방 조직이 존재하고 있다. ‘남성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자.
▶ 남성 유방암의 원인
- 여성 호르몬을 섭취하는 경우
- 유전적 요인 (에스트로겐을 분비하는 XXY 염색체를 가진 사람, BRCA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
▶ 남성 유방암의 증상
-가슴에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지는 것
-겨드랑이, 쇄골의 위쪽에도 혹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
- 유두에서 피가 나는 증상
▶ 남성 유방암의 치료법
-대부분 완전 절제를 하게 됨
-부분 절제술도 가능
- 항암 치료, 호르몬 치료, 방사선 치료
Q.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A. 남성은 여성에 비해 유방조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혹이 조금만 자라더라도 근육이나 피부 조직을 뚫고 나온다. 또한, 남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95% 이상 양성으로 여성 유방암에 비해 많은 것이 특징이다.
Q. 남성 유방암이 나이와 관계가 있을까?
A. 남성 유방암도 암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나이와 관계가 있다. 암은 국소적인 세포들의 돌연변이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 돌연변이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Q. 남성 유방암에 취약한 고위험군이 있을까?
A. 주로 몸속에 여성 호르몬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남성 유방암에 취약하다. 트랜스젠더와 같이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남성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한다. 또한, 유전적으로 XXY 염색체나 BRCA 돌연변이 유전자를 소유한 경우 고위험군에 속한다. 이럴 경우 일반 남성보다 몇십 배가량 위험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된다.
Q : 남성 유방암 치료 후 흔히 발생하는 후유증은?
A : 림프부종이라는 합병증인데 팔이 붓게 된다. 심하게 붓는 경우는 심한 경우 거의 허벅지만큼 붓게 되는 경우도 있어 림프 부종이 오게 되면 일상생활 힘들어진다. 또 겨드랑이 림프종을 수술하게 되면 팔의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오십견이라고 해서 어깨 관절의 운동에 제한이 생기는데,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을 하게 될 경우 방사선 치료까지 하게 되면 겨드랑이나 어깨 관절의 움직임이 어려울 수 있다. 또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에 따른 합병증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 남성 유방암에 좋은 것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과 평소보다 수면을 더 취하기
-꽉 기는 옷은 입지 않는 것을 권장
-치료 부위 쪽 팔의 상처를 주의
-무거운 짐을 들지 않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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