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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GOT7 진영 주연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신비한 능력 ‘사이코메트리’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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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김아련] 최근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초능력 로맨스릴러로, ‘로맨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와 흥미로운 주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이 가진 사이코메트리라는 초능력이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tvn제공]


사이코메트리(pshchometry)는 그리스어의 ‘psyche()’‘metron(측정)’이 합성된 말로 물건의 혼을 계측하여 해석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명칭은 미국 남북전쟁 시기 유명한 지질학자였던 덴튼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덴튼 교수는 그의 누이가 돌멩이, 광석, 화석류들을 이마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그것에 관련된 과거의 역사를 시각적인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고 보고 했다. 그리고 이에 관한 연구 결과를 <사물의 혼(The Soul of Things)>이라는 저서로 출간했다. 덴튼은 이 책에서 정신집중을 사용해 어떤 물건과 관련된 과거를 읽어내는 힘을 지칭하는 단어로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라는 말을 사용했다.

또 미국의 과학자 부케넌도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란 책에서 특정한 사람의 소유물을 만진 뒤 그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읽어 내는 행위와 능력을 사이코메트리라고 표현했다.

이러한 사이코메트리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만지거나 보거나 듣는 것만으로 그것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다. 이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미지가 항상 구체적으로 떠오르지는 않고 상징적으로만 나타나며 과거, 현재, 미래의 정보까지 알 수 있다. 비현실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과거에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꽤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다. 특히 네덜란드의 제라드 크로이셋(Gerard Croiset, 1909~1980) 이라는 사람이 대표적이다.

제라드는 어릴 때부터 남들과 달랐는데 부모가 손에 물건을 쥐어주면 물건에 따라서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부모는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어느 정도 성장하자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제라드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범죄사건에 투입된 적도 있었는데 1949년 발생한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서 피 묻는 둔기의 단서 하나만으로 범인의 초상을 말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후 제라드는 큰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고 이후 경찰을 도와 수많은 사건을 해결했다고 알려졌다.


일반적인 사람은 가지고 있지 않은 사이코메트리’. 사이코메트리의 신비한 힘을 둘러싼 전개와 은근한 로맨스까지 담은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앞으로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해 본다. 또한 사이코메트리라는 능력은 앞으로 드라마나 매체를 통해 대중들의 호기심을 더 불러일으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