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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세컷뉴스] 2019년 하반기 작품성과 음악성을 갖춘 기대해도 좋을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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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2019년 상반기 지킬 앤 하이드, 킹아더, 나빌레라 등 일명 믿고 보는 작품들이 뮤지컬 업계를 장악했다. 하반기에는 어떤 뮤지컬을 볼 지 고민이라면 인간적이고 참신한 스토리를 담은 3가지 뮤지컬을 소개한다. 흡입력 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뮤지컬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첫 번째,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숭고한 가치 담은 벤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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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온컴퍼니 제공]


배우 카이, 한지상, 민우혁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벤허가 지난 5281차 티켓 오픈을 했다. 벤허는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노예로 전락해 기구한 운명을 맞이한 주인공들이 자신의 삶을 나락으로 빠트린 메셀라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80년 루 월러스가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유다 벤허의 삶을 통해 고난, 역경, 사랑, 헌신 등의 숭고한 가치를 담은 이야기를 선보인다. 뭉클하고 감동적인 스토리 덕분에 티켓 오픈 시작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730일부터 1013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두 번째, 퀸의 명곡 만날 수 있는 ‘We Will Roc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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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에스콘텐츠그룹 제공]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 모으며 국내에서 퀸 열풍을 일으켰다. 올해 하반기 드디어 영국의 록 밴드 퀸의 명곡으로 만든 <We Will Rock You>가 한국에 상륙할 예정이다. 뮤지컬에서는 퀸의 인기곡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Bohemian Rhapsody’,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Somebody to love'를 비롯해 히트곡 24곡을 선보인다.

원작에서는 미래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소프트라는 그룹이 세상을 지배해 모든 악기와 록 음악을 없애고 사람들에게 같은 음악을 들려주며 자유를 통제하자 보헤미안들이 록음악을 부활시킨다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는 어떤 스토리로 무대를 재구성해 퀸의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 번째, 유해 발굴을 소재 육군의 창작뮤지컬 (이름 미정)

[사진/육군본부 제공]<!--[endif]-->

지난해 9월 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처음 무대에 올라 서울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65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방 순회공연을 통해 약 11만 여명의 관객들을 만난 이 작품은 최다 지역, 회차, 관객을 달성해 육군의 명품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이어 육군은 신흥무관학교에 이어 올해 하반기 창작뮤지컬을 준비하고 있다. 육군본구 심성율 소통과장은 유해 발굴을 소재로 한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다며 후속작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육군이 직접 만든 창작뮤지컬은 장병들이 직접 연기하며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육군은 오는 9월 새로운 창작뮤지컬 제작발표회를 열고 10월쯤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하반기 기대되는 뮤지컬 3가지를 살펴보았다. 다양한 장르와 탄탄한 스토리의 뮤지컬들이 제작에 들어가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작품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들이 찾아올 예정이니 미리 티켓팅을 서둘러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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