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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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에 슬플 때나 기쁠 때, 혹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이외에도 아마 예상치도 못한 경우에 눈물을 흘려본 적도 많으실 겁니다. 눈물은 외부의 물리적인 환경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또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감정표현의 수단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눈물이 생기는 원리와 다양한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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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져 눈의 표면을 적시고 눈동자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우리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눈물배출기관을 살펴보면 눈물점, 눈물소관, 눈물주머니, 코 눈물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 기관들은 노폐물이나 이물질을 세척하고 항균작용을 하는 데 필요한 눈물을 만들어 분비하고 배출하는 기능까지 하죠. 안쪽 눈구석에서 눈물이 나와 눈물주머니와 코눈물관을 거쳐 아래콧길의 바깥벽과 연결됩니다. 지금부터는 눈물이 나는 여러 상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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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특정한 상황에서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라 깨어 있을 때 끊임없이 우리 눈에서 소량으로 분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그 양이 증가하기도 하는데요. 과도한 눈물은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나 추위나 바람에 노출되었을 때와 같이 자연적으로 나타납니다. 또 편두통이나 각막 상처로 빛에 대한 민감도가 올라가 있거나, 알레르기에 감염이 되었을 때 과도하게 눈물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간혹 양파를 썰다가 눈이 매워져 눈물이 나기도 하는데요. 이는 양파 속에 있는 프로페닐스르펜산이라는 화학물질이 양파가 잘리면서 공기 중으로 올라와 눈에 들어가게 되면서 화학작용으로 인해 눈물이 흐르게 됩니다.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다면 칼에 물을 적신 후 양파를 썰면 되는데요. 화학물질이 칼에 묻은 물에 먼저 용해되어 눈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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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발생 원리와 눈물이 나는 여러 상황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눈물을 흘릴 때 눈물의 맛을 느껴본 적 한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눈물에는 어떤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단맛도 쓴맛도 아닌 짠맛이 나는 것일까요? 마지막으로 눈물의 성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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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수분이 98.2%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염화나트륨, 단백질, 탄산나트륨, 인산염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물이 짭짤한 이유는 바로 염화나트륨 때문이죠. 그럼 눈물이 가장 짤 때는 언제일까요? 바로 화가 났을 때 흘리는 눈물이라고 합니다.
화가 나면 교감 신경이 흥분해 평소보다 눈을 더 크게 뜨게 됩니다. 따라서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고 다른 때보다 눈물 속의 수분이 더 많이 증발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염화나트륨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화날 때의 눈물이 다른 경우에 비해 더 짜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눈물은 사람과 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로 우리 몸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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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눈물관이 좁아지면서 눈물의 양도 점점 줄어듭니다. 눈물 기관에 이상이 생기면 눈동자에 영양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심한 경우는 수술까지 받아야 하죠. 평소에 눈물을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을 잠시 감아주면 눈물이 눈 안으로 골고루 퍼진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눈물에 대한 모든 것 지식의창 김아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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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구성 : 박진아 / CG : 김미양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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