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김민서] 이제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단어 ‘4차 산업혁명’. 이 단어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것이 지난 2016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 등장하면서부터이다. 당시 세계경제의 어려움을 글로벌 생산성 저하 및 산업 경쟁 구도의 심화에서 기인한 저성장으로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기존 일자리 710만개가 줄어들 전망이지만 또 그에 따라 새로운 직종들도 생겨난다는 결과가 있다. 이에 2016년, 영국 컨설팅업체 ‘The Future Lavoratory’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연구해 10년 뒤 등장할 10대 직업보고서를 발표했고, 이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서 소개했다. 그렇다면 여기서 소개한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등장하게 될 직업은 무엇일까?
▶ 가상현실 VR공간 디자이너
-미래 사람들의 일과 교육에 활용되는 가상현실 공간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냄.
-마추픽추 같은 세계문화 유산들도 복원 가능.
-호주 디킨 대학은 세계 최초의 ‘가상 및 증강현실’ 전공 학위를 신설.
▶ 윤리 기술 변호사
-AI가 활용되는 영역에서 도덕적·윤리적 자문을 하거나 로봇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 역할.
-‘인공지능이 통제를 벗어나면 어떻게 할까’라는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인력.
▶ 프리랜스 바이오해커
-유전자 편집에 사용되는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기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
-우울증, 자폐증, 알츠하이머 등 인간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줄 직업.
▶ 사물인터넷 데이터분석가
-생활 속에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을 더 의미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
-매일 생산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걸러내는 일을 함.
-섬세한 인지 능력, 날카로운 질문을 던질 줄 아는 능력, 천부적인 스토리텔링 자질 필요.
▶ 우주여행 가이드
-우주여행을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유망 직종.
-민간업체들의 우주 개발 경쟁이 과열돼 2026년에는 우주여행을 적극적으로 즐기게 될 것으로 봄.
▶ 개인 콘텐츠 큐레이터
-뇌신경과학을 이용해 사람들의 사고 능력과 기억력 확장에 도움을 줌.
-사람이 원한다면 의식 깊숙이 감춰져 있는 기억과 경험을 끄집어 낼 수도 있게 만듦.
▶ 인체 디자이너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팔다리를 미학적이고 기능정인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로 최적화 할 것.
-공학의 진보가 세포와 신체기관의 재생력을 증가시켜 인간의 건강함 삶을 확장시킴에 따라 주목받는 직종.
▶ 디지털 문화 해설가
-디지털 문화 비평가≠디지털 문화 해설가
-문화에 대해 비평하는 비평가와 달리 전문적 해설로 관람객들이 예술을 친숙하게 만들어 줌.
▶ 생태복원 전략가
-세계 곳곳의 동식물들을 관계 지어 어떤 지역에서 멸종된 동식물을 재번식하게 할지 결정.
-2025년이 되면 지구는 90억 인구와 필요로 하는 자원 때문에 고심할 것이고 이에 따라 새로운 자원 보존 방법이 필요하게 될 것.
▶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자
-증가하는 전력 수요 문제에 대처할 새로운 배터리 저장법 발명.
-계속되는 자원 고갈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으로 이동해야 될 것.
로봇이 인력을 대체해 사람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존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하지만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로 새로운 영역에서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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