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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패션의 완성 스타킹은 언제부터 시작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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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디자인 김민서여자들 패션의 완성 중 하나인 스타킹. 환절기 등 날씨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소매를 뜻하는 고대 영어 스토쿠(stocu)’, ‘다리를 덮음이라는 의미의 스토카(stocka)’를 거쳐 지금의 단어가 된 스타킹. 언제부터 어떻게 신기 시작했을까요.

 
우선 정의부터 알아보죠. 스타킹(stocking)은 무릎 위 이상까지 올라오는 길이의 양말로 다리와 발에 꼭 맞게 싸맨다는 뜻입니다.

 
여성이 스타킹을 신기 시작한 것은 14세기 무렵부터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여성이 맨발을 드러내 놓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고, 여성들이 구두 속에 신을 수 있는 것은 양말뿐이었습니다. 발을 드러낼 수 있는 자유를 얻은 뒤에도 여성이 스타킹을 신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의 스타킹은 실크를 이용해서 직접 손으로 짠 것이었고, 가격이 지금의 약 120만원에서 160만 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일반인들은 생각도 못한 패션용품이었습니다. 이런 스타킹이 일반 여성도 신을 수 있게 된 것은 16세기.

 
1589년 영국의 목사 L.윌리엄이 양말 짜는 기계를 발명한 후 편물 스타킹이 널리 상류층 여성 사이에 애용되면서 스타킹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타킹(stocking)’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시기도 이 즈음입니다.

 
그리고 17세기 말, 비단 대신 면사와 모사로 짠 제품이 양산되기 시작하면서 급속히 보급되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스타킹이 보편화된 건 '새로운 실크'라 불린 신소재 나일론이 개발된 이후로 1938년 미국 듀폰사가 개발했고, 양모보다 무게가 가볍고 젖어도 강도에 변함이 없으며 탄력성과 보온성이 겸비되어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 부터는 일반적인 살구색과 검정색뿐 아니라 체크무늬 등의 패션스타킹이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보온성을 넘어 패션소품이 되었다는 의미인 겁니다.

 
스타킹은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최고의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도록 뽐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