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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기획부 사람들] 삼성과 싸이월드의 만남, 미니홈피는 부활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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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본 기사는 기획부 소속 이호 부장(호부장), 심재민 기자(심차차), 문선아 선임 에디터(포켓문)가 하나의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한 때 가입자 수 3200만 명에 이르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가 몰락한 싸이월드에 최근 삼성전자의 투자전문자회사 삼성벤처투자가 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은 플랫폼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는데 싸이월드 플랫폼에 남아있는 개인의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얻는 빅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예측되고 있다.


싸이월드는 다가오는 모바일 시장을 읽지 못하고 PC 최적화 서비스를 고집하였고 무리하게 도토리 결재 유도를 하는 등 사용자의 니즈에서 점점 벗어나 순식간에 무너져 버렸다. 많은 사용자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시장에서 거의 독점을 했던 싸이월드는 대체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국내에 진출하자 거짓말처럼 무너져 버렸다.


지난 22일 삼성전자의 투자전문자회사 삼성벤처투자가 싸이월드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투자를 진행한 것은 사실”이라며 “투자 규모와 목적은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투자 금액이 50억원 안팎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싸이월드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삼성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