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 디자인 이정선]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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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예상되는 신생아 목욕시키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제 곧 아이를 출산하는 예비맘입니다. 첫아이인 완전 초보맘인데요. 그러다보니 배워야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지금 가장 걱정인 것이 아이 목욕시키는 건데요. 조카 신생아 때 생각하면 부서질까 안지도 못했는데, 아이 목욕은 어떻게 시켜야하나 걱정입니다.
아기에게 애정을 전해주는 시간입니다
신생아를 목욕시키는 것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아기와 접촉하며 아기에게 애정을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에게 말을 걸며 목욕을 시키는 것은 아이의 정서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 신생아를 목욕시킨다면 진땀이 나죠.
신생아는 씻기는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 출산 후 탯줄이 떨어질 때까지는 물수건이나 약솜으로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몸통은 부분 목욕을 시키고 소독용 알코올로 배꼽을 소독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생후 약 2주가 지나면 탯줄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목욕통에서 씻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기서 잠깐! : 아이를 목욕시키기 전에 부모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관리, 반지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는 모두 풀어주세요. 또한 실내온도는 23~27도가 적당합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38~39도가 적당한데 어른 팔꿈치나 팔목을 목욕물에 넣었을 때 기분 좋을 정도로 따뜻하면 됩니다. 또 목욕은 10분 내에 마치는 것이 좋고 목욕하는 동안 물이 식을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을 따로 마련해 중간 중간 온도를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감기, 몸에 열이 있을 때, 수유 직후에는 목욕을 피합니다.
신생아 목욕시키는 방법
신생아를 목욕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목욕통에 넣기 전 아기는 기저귀만 제외하고 옷을 전부 벗깁니다. 한 손으로는 목을 다른 한 손으로는 엉덩이를 받칩니다. 체온 유지를 위해 수건으로 몸을 감싸줍니다.
2. 목욕통에 들어가기 전 얼굴을 씻기고 머리를 감깁니다.(눈: 아기의 머리를 한 손으로 받치고 손수건에 물을 적신 후 눈 주위를 코 쪽에서 귀 쪽으로 닦는다. 이때 소독된 솜을 물에 적셔 사용해도 좋다. /코: 코를 닦을 때는 물이 코 속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고 코 바깥쪽만 닦으며 코 속을 후벼 닦지 않는다. /귀: 귀 바깥쪽과 뒤쪽을 닦고 물이 귀에 들어갔다면 귓구멍을 후비거나 닦지 않는다. /얼굴: 물에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 준 뒤 부드러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준다. /머리: 한쪽팔로 아기의 등과 머리를 받친 후 아기의 머리를 뒤로 젖혀 물이나 비눗물이 아기 얼굴로 흐르지 않게 한다. 이때 귀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엄지와 약지로 아기의 양쪽 귓밥을 눌러 귀를 막아준다. 머리를 부드럽게 거품 내 닦아 준 뒤 비눗물을 닦고 마른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 준다.)
3. 기저귀와 수건을 벗기고 아기를 발부터 목욕통 속에 넣습니다.
4. 한 손으로 아기 머리와 상체를 잡고 다른 손으로 목, 가슴, 배, 겨드랑이 등을 비누칠한 뒤 깨끗한 물로 씻어냅니다. 이때 피부가 겹치는 곳을 잘 닦아줍니다. 이후 등, 다리를 닦고 깨끗한 물로 헹구어 냅니다.
5. 아기를 목욕통에서 빼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수건에 눕혀 꼼꼼히 물기를 닦아준 뒤 옷을 입힙니다. 젖을 먹이고 재웁니다.
필요한 경우 아기용 로션이나 파우더, 오일을 발라 주면 되고, 신생아 태지는 일부러 떼어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것이 어려운 초보 엄마들! 아이 아빠와 함께 차근차근 아이를 목욕시키며 자연스러운 신체접촉으로 아이와 애착을 형성하길 바랍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아동학 전공, 보육교사 자격증 보유, 다양한 유아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기자가 작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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