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줄리아 로버츠, 오웬 윌슨. 이름만 들어도 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캐스팅이다. 하지만 정말로 기대할 만한 주인공은 따로 있다. 바로 천재 아역 배우 제이콥 트렘블레이다. 영화 <룸>에 이어 또 한번 선보일 트렘블레이의 인생 연기를 주목해야 한다.
전 세계 80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탄생한 영화 <원더>는 관객들의 평점을 토대로 매겨지는 시네마스코어에서 드물게 A+ 평점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12월 15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원더> 그 감동이야기를 소개한다.
■ 원더 (Wonder, 2017)
개봉: 12월 27일 개봉
장르: 드라마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지게 된 ‘어기’. 무려 27번의 성형외과 수술에도 불구하고 어기의 얼굴은 그대로다. 그렇게 어기는 헬멧을 쓴 채 세상과 떨어져 살게 되고, 어기의 유일한 선생님 엄마 ‘이사벨’에게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어느덧 어기가 10살이 되자, 이사벨은 아빠 ‘네이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제 어기를 세상 밖으로 내보내기로 결심한다.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결국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어기는 첫 등교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몇몇 친구들은 어기의 외모를 보고 어기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기의 겉모습보다 내면을 보기 시작한 친구들은 점차 어기 다가가고, 어기도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휴지 필수! 영화 곳곳이 눈물 포인트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설마 얼마나 슬프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의 곳에서 눈물이 흐를 수 있음을 알리고 싶다. (실제로 지뢰처럼 영화 곳곳에 눈물포인트가 깔려있다.) 단순히 내용이 슬퍼서 혹은 눈물연기가 있어서 나오는 눈물이 아니다. 영화 <원더>가 우리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유는 단순하지만 아주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지 않을까? 감수성이 풍부한 분들은 꼭 휴지를 챙겨가길 바란다.
2. 이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영화는 어기 한명의 관점이 아닌, 누나 ‘비아’, 어기의 친구 ‘잭윌’ 등 여러 캐릭터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남동생에게 관심이 집중되어 소외감을 느끼는 누나, 평범하지 않은 친구에 대한 시선, 학교 내 왕따, 친구와의 우정과 결별 등 우리가 살면서 자연스럽게 겪는 일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여준다. 영화 <원더> 속 이야기들, 이것은 바로 우리 모두의 이야기지 않을까?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완벽한 영화....아쉬운 점이라곤 작은 오점?
영화 <원더>는 스토리, 각각의 캐릭터, 구성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 그런데 딱 하나 남긴 오점이 있다. 영화 속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 상 너무 급히 진행된 한 부분이 있다. 일종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해당 부분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힌트를 주자면 ‘데이지’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구성 좋고, 곳곳에 눈물 포인트)
-캐릭터 매력도
★★★★★★★★★★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특별하다)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총평
★★★★★★★★★☆
(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한 번쯤은 박수받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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