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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런던 화재 발생, 방심은 금물! 화재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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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pro] 지난 6월 14일 영국 런던의 24층 공동 임대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 부산의 해운대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나 많은 피해를 입었다. 당시 4층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을 타고 꼭대기인 38층 까지 번지는데 2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화재가 난 상황의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 고층 건물의 화재, 피해가 큰 이유
화염과 연기는 계단이나 승강기 통로로 빠르게 확산하는데 고층이다 보니 대피가 어렵다. 따라서 그 피해가 더 커지는 것이다.

>> 고층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① 화재 경보가 울리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요?
화재 경보가 울린다면 가장 먼저 창밖을 확인해야 한다. 당황해서 문을 먼저 열어볼 수 있는데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만약 문 밖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었다면, 문을 열었을 때 직접적으로 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창밖을 봤을 때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면, 이는 아래층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뜻이므로 계단을 통해서 옥상으로 대피해야 하며, 반대로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는 불이 위층에서 났다는 의미기 때문에 재빠르게 계단을 통해서 아래층으로 대비해야 한다.

② 초고층 건물이라면?
만약 초고층 건축물이라면, 30층마다 1개 이상의 피난 안전구역이 있어서 이 곳으로 대피를 하거나, 특별피난계단을 이용해서 대피를 하거나 만약 피난용 승강기가 설치되어 있다면 그곳으로 대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③ 계단으로 대피해야 하는 이유는?
유독가스는 엘리베이터의 수직 통로로 가장 많이 올라온다. 그런데 건물의 수직 통로는 바로 엘리베이터다. 때문에 엘리베이터에는 유독 가스가 가장 많이 빠르게 올라올 수 있는 공간이고, 이 공간에 있다면 질식사로 사망할 확률이 다른 공간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이다.

계단을 통해 대피할 때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면 계단의 벽을 따라 이동해야 한다. 한 손으로 벽을 잡고 몸을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한 뒤, 젖을 수건을 준비해 호흡기를 막고 가야 한다. 유독가스는 깊게 들이마시면 바로 호흡곤란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호흡은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④ 화재의 열기가 방안에서도 느껴질 때는 어쩌죠?
만약 밀폐된 공간에 있는데, 이미 불의 열기가 느껴진다면 이때는 화재의 위험이 더 임박하다는 의미다. 이때는 섣불리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안 된다. 119에 전화를 걸어 위치를 알리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런 다음 연기가 들어오는 문틈을 모두 막고 물에 적신 천으로 코와 입을 감싸야 한다. 이때도 몸은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다. 현관쪽의 문틈을 모두 막았다면 창문을 열고 흰색 색의 천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좋다.

⑤ 모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어떻게 하나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여의치 않다면, 연기가 나오는 반대방향으로 최대한 피신해야 한다.

⑥ 눈앞에서 불이 나는 경우라면?
만약 불이 옮겨 붙지 않는다면, 소화기나 담요 등으로 덮어서 불을 끄는 것이 바람직 하다. 그러나 불이 옮겨 붙은 상황이라면 역부족일 수 있으니,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119에 신고한 뒤 위에서 소개한 방법대로 대피해야 한다.


국민안전처에 의하면 정말로 위급한 상황이라면 화장실로 피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특히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 화장실의 경우는, 출입문을 제외하고 모든 벽면이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이루어져 있고 수돗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다른 공간에 비해 화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로도 대피하지 못할 경우기 때문에, 1차 적으로는 외부로 대피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