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 당신이 저지른 실수, 복구하는데 100년이 걸린다? ‘10년 간 발생한 재난형 산불’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산림은 우리에게 깨끗한 공기를 줄 뿐만 아니라 휴식과 추억도 선사하는 가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매년 우리는 산불로 인해 이처럼 가치 있는 산림을 잃고 있다. 축구장 450여개가 넘는 면적이 타버린 강원도 산불을 비롯해 최근에는 서울의 수락산과 경기 안양의 삼성산에서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산림이 소실되고 사람들이 대피하기까지 했다. 이처럼 재산, 인명, 국가적 피해를 야기한 산불은 ‘재난성 산불’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최근 10년 간 소중한 우리의 산림을 훼손한 재난성 산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의 산불부터 시간 순으로 정리해봤다. 


▶ 2017년 산불
지역 : 서울 노원 수락산
발생날짜 : 1차 발화 17.06.01 / 2차 발화 17.06.04
지속시간 : 13시간
피해면적 : 약 4ha(1차 발화: 3만9600㎡ / 2차 발화 : 330㎡) / 축구장(110m × 75m) x 약 5개
피해재산 : -

▶ 2017년 산불
지역 : 삼척, 강릉, 상주
발생날짜 : 17.05.06~17.05.09
지속시간 : 72시간
피해 면적 : 340ha (삼척 270ha, 강릉57ha, 상주 13ha) / 축구장 (110m × 75m) × 412개 
피해 재산 : 주택 37채, 이재민 87명, 재산액 추정 중

▶ 2013년 산불
지역 : 포항, 울주
발생날짜 : 13.03.09 ~ 13.03.10 
지속시간 : 48시간
피해면적 : 359ha (포항 79ha, 울주 280ha) / 축구장 (110m × 75m) × 435개 
피해 재산 : 95억 원

▶ 2005년 산불
지역 : 강원 양양
발생날짜 : 05.04.04 ~ 04.04.06
지속시간 : 32시간
피해 면적 : 973ha / 축구장 (110m × 75m) × 1179개 
피해 재산 : 276억 원, 이재민 412명 (*낙산사 소실)

▶ 2002년 산불
지역: 충남 청양
발생날짜 : 02.04.14~02.04.15
지속시간 : 18시간
피해 면적 : 3,095 ha / 축구장 (110m × 75m) × 3751개 
피해 재산 : 60억 원

▶ 2000년 산불
지역 : 강원 고성, 강릉, 동해, 삼척 등
발생날짜 : 00.04.07 ~ 00.04.15
지속시간 : 191시간
피해면적 : 23,794 ha / 축구장 (110m × 75m) × 28841개 
피해 재산 : 360억 원

▶ 1996년 4월 
지역 : 고성 산불 
발생날짜 : 96.04.23 ~ 96.04.25
지속시간 : 54시간
- 피해 면적 : 3,762 ha / 축구장 (110m × 75m) × 4560개 
피해 재산 : 230억 원 

(*자료 제공 _ 산림청)

10년간 우리나라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총 4814건이 발생했고, 6316 ha의 산림이 소실됐다. 그 중 재난성 산불은 총 6번이 발생해 재난성 산불이 발생한 해가 그렇지 않은 해보다 더 많았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은 봄으로,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의 발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사람에 의해서 발생한 산불이 가장 많다는 것이다. 이처럼 누군가의 실수 혹은 부주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산림을 복원하는 데는 40년에서 100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만일 등산 중 산불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를 함과 동시에 불에 탈 연료가 없는 지역이나 도로, 바위 등으로 대피해야 하며, 무리해서 물을 끄려하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또 아름다운 우리의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에서는 발화물질의 사용을 자제하고, 성묘 등으로 불가피하게 불씨를 사용해야 할 때는 간이소화기를 꼭 챙기는 것이 산불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꼭 기억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