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보도본부 이야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선수단 남북 단일팀, 괜찮은 것일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선뉴스 이호 기자 / 디자인 이연선] 본 기사는 기획부 소속 이호 부장(호부장), 심재민 기자(재미나), 김지영 아나운서(미소졍), 김병용 기자(용용이)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여자아이스하키에 국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상 1~2분 간격으로 선수가 교체되기 때문에 (단일팀 구성 시) 우리(남한) 선수들이 받는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이스하키대표팀 관계자들과 단일팀 구성에 대해 계속해서 협의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1년 2월12일 탁구와 축구 단일팀이 합의됐다. 남북 단일팀 합의는 당시 본선까지 각각 2개월, 4개월을 앞두고 이뤄졌는데 현정화, 이분희 등 남북 탁구선수들은 한 달 정도 일본에서 훈련하여 팀웍을 다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최강 중국을 무너뜨리고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축구는 청소년 대표팀으로 아시아 예선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거의 대등한 실력을 갖춘 남북이 서울과 평양을 왕복하며 손발을 맞췄다. 이들은 본선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부는 기존의 남한 팀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엔트리 확대’ 방안을 IOC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엔트리는 총 23명이지만 북한 선수들의 참여를 위해 엔트리를 30명 이상까지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OC는 물론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도 협조를 구해야 하며 엔트리 확대에 대해 다른 국가들의 불만도 불식시켜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