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김태웅]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감염성이 높은 편이라
격리 혹은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하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퇴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시기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감염질환인데,
전문가와 함께 홍역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출처_ebpcooh]
Q1. 홍역이란 어떤 병인가요?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 콧물, 결막염, 발진들과 같은 증상들이 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정구기, 발진기를 거쳐서 회복기에 접어들게 되어 자연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없는 접촉자의 경우, 90%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등 전염의 가능성이 높은 질병입니다.
Q2. 아이들이 잘 걸리는 이유는 뭘까요?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걸리게 되는데요. 주로 신생아의 경우에는 임신부로부터 항체를 전달받아서 면역력을 갖게 되지만, 이런 면역은 생후 4~6개월까지 유지가 되고 이후에는 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생후 12개월부터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_inhabitat]
Q3. 홍역 예방접종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홍역 예방접종은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가표준예방접종 스케줄에 포함되어 있는 백신이고요. 만 12~15개월 그리고 만 4~6세 이 두 차례 시기에 모든 아이들에게 정기접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Q4.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우선 홍역 자체는 자연호전을 보이는 질환이 맞습니다. 합병증이 생기지 않는 경우 대체로 경과가 양호한 편인데요. 하지만 드물게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호흡기 계통의 합병증이나 2차 세균 감염이 잘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뇌염이나 아급성 경화범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진단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고로 홍역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빠른 진단을 통해서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받고 추가 전파를 막도록 하는 것이 일단 중요합니다.
[출처_pixabay]
Q5. 홍역을 앓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나요?
국내에서 홍역은 2006년도부터 퇴치 선언한 질환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토착된 바이러스로인한 홍역 질환은 현재는 없습니다. 그런데 주로 동남아시아와 같은 홍역접종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는 저개발 국가 그리고 간혹 백신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로 인해 해외를 통한 유입 사례와 그로 인한 유행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출처_istock]
Q6. 홍역을 예방하고 감염을 막는 법은?
모든 감염질환의 예방법과 비슷하게 평소 손씻기는 기본이고요.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하는 예방접종을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홍역은 공기 전파를 통해서 전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환자를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가족 내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홍역 환자가 발생 시에는 잘 격리를 하고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3~4주 정도 증상이 발생하는 지 관찰을 해야 합니다.
자문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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