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김미양] 지난 3월 5일부터 전국 260여 훈련장에서 약 275만 명의 예비군을 대상으로 2018년 예비군 훈련이 시작됐다. 2018 예비군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꽤 있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존재한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예비군이란, 향토방위를 위해 예비역으로 편성된 비정규군을 말한다. 즉, 전시나 사변 등 유사시를 대비한 예비 병력을 말한다. 따라서 예비군 훈련이란 유사시에 대비해 동원태세를 확립하고, 전투기술을 숙달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우선 올해부터는 동원훈련 보상비가 인상된다. 기존에 1만 원이었던 동원훈련 보상비가 올해부터는 60% 인상돼 1만 6천 원이 지급된다. 그리고 2022년까지 최저임금 수준인 21만 원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반훈련 교통비는 거리와 관계없이 7천 원으로 동일하게 지급되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30km 이하는 7천 원, 30km 초과는 km당 116.14원으로 계산돼 지급된다. 단, 충북지역 과학화훈련장 입소 대상자에 한한다.
연 2회 훈련되던 작계훈련에도 변화가 있다. 작년까지는 5~6년차 예비역과 1~4년차 동원미지정자 및 동원훈련 불참 예비군을 대상자로 작계훈련에 참여했다면 올해부터는 5~6년차 예비역만 작계훈련 대상자에 포함된다.
한편, 작계훈련에서 제외된 1~4년차 동원미지정자 및 동원훈련 불참 예비군은 동미참 훈련을 받게 된다. 동미참 훈련은 동미참 3일, 24시간과 작계훈련 2일 12시간 총 36시간이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부터는 동미참만 4일 32시간으로 전체 훈련 일수와 시간이 줄어들었다.
이어 올해에는 더욱 스마트한 예비군 훈련이 예상된다. 지난해 금곡훈련장에서 시범 운영되던 스마트 훈련관리체계가 올해부터 추가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훈련 관리체계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예비군 훈련에 접목하여 입/퇴소 관리와 훈련평가, 훈련지원 등이 전산화되는 것을 말한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금곡, 충주, 옥천, 괴산 등 4곳에서 스마트 훈련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추후 전 훈련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육군은 예비군 훈련장의 이동 거리를 고려해 동원훈련 입소시간을 9시에서 12시로 조정할 수 있도록 각 군에 위임했다.
점점 더 효율적이고 상식적으로 변화하는 예비군 훈련. 예비군 훈련도 좋게 바뀌는 만큼 이왕 하는 훈련도 열심히 받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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