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 등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전대 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코믹과 스릴을 넘나들면서 장르드라마의 추적 스릴러의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24년 전. ‘천국의 문’이라는 집단 변사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건은 집단 자살로 마무리가 되지만, 실체는 따로 있었습니다. 24년이 지난 후. 천재인과 김단 형사는 한상구라는 연쇄살인범을 잡은 이후 이 사건에 대해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둘은 진짜 진실을 찾기 위한 재수사를 하며 고군분투 하죠.
극중 주하민 검사는 거물 3인방(천인교회 왕목사, 송하그룹 백회장, 차기 대통령 후보 국한주)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인물로 ‘천국의 문’사건을 파헤치지 못하게 하는 역할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재인 형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하나씩 파헤치죠. 그 모습을 더 지켜볼 수 없었던 주하민 검사는 ‘터널비전’이라는 말을 하며 천재인을 함정에 빠트리기로 합니다.
터널비전이란 급할수록 터널시야의 함정에 빠지는 행위를 의미 합니다. 쉽게 말해 지금 당장 경제적 여력이 없는 경우라도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은행 대출을 이용해서 상품을 구매하는 행동 등을 말하는데요. 결핍의 심리학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방관들의 사망 원인으로 심장발작이 가장 높으며 교통사고가 두 번째로 높다고합니다. 84년부터 2000년 사이에 발생한 전체 소방관 사망사고의 약 25퍼센트가 차량 충돌로 인한 사망 사고 였는데, 그 중 79%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이었습니다. 즉 화재나 진압과 같은 가장 중요한 사건에 대한 생각으로 차량에 탑승한 뒤 안전벨트 등을 매는 것을 종종 잊어버리고 그것이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즉 드라마 속 주하민이 터널비전을 말한 의미는 천재인에게 주의를 기울일 다른 사건과 상황을 만들어서 그가 진짜 목적으로 한 ‘천국의 문’사건 해결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한다는 것이죠.
주하민의 터널비전으로 공조수사를 하게 된 주하민과 천재인. 드라마는 시청률5% 달성을 목전에 두고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제 2막이 열린다고하니 기대를 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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