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수거거부’ 막기 위한 원칙 [인포그래픽]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재활용. 그러나 잘못된 재활용은 원활한 수거를 방해하고 오히려 인력과 자원을 낭비하는 원인이 된다. 재활용의 원칙을 알아보고 품목별로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한눈에 살펴보도록 하자.

★ 재활용 분리배출의 4원칙
- 비움 : 재활용 품목 안에 담겨있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배출
- 세척 : 재활용 품목에 묻어있는 이물질 및 음식물 등은 물로 헹궈서 배출
- 분리 : 비닐 종이 라벨, 고철 뚜껑 등은 분리 후 품목에 맞게 배출
- 분류 : 분리수거함 품목에 맞게 제대로 분류해서 배출

★ 재활용품 품목별 올바른 배출 방법
종이류
-신문
: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 후 묶어서 배출
: 신문 사이에 비닐 등 다른 재질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이물질이 묻었다면 쓰레기로 배출
-책/노트 : 스프링 등 다른 재질은 분리해 배출
-상자 : 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 택배 영수증 등은 제거 후 펼쳐서 배출
-종이팩
: 내용물 비우고 물로 헹군 후 건조해서 압착 배출
: 일반 폐지와 혼합해서 배출하지 않도록 주의
-종이컵 : 내용물 비우고 물로 헹군 후 압착해서 한데 모아 배출

※ 종이로 배출하면 안 되는 품목 : 영수증(감열지), 금박/은박지, 다른 재질이 혼합된 종이 (벽지,플라스틱 합성지 등), 나염지, 부직포 등

고철류
-철/알루미늄캔 : 내용물을 비우고 가능한 압축해서 배출, 뚜껑 등 다른 재질은 분리 배출
-부탄가스/살충제 용기
: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 후 배출
: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노즐을 눌러 가스 모두 제거 후 뚫어야 함
-고철류 :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하고 봉투나 끈으로 묶어 배출
-소화기 : 소방서에 반납

빈병류
: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
: 특히 담배꽁초, 침 등 이물질 넣지 말고 배출
: 빈병 보증금 반환 제도에 해당하는 빈병은 취급점에 반환

플라스틱류
- 용기류(페트병 등) : 내용물을 비우고 다른 재질(상표 등)은 제거해서 압출 후 배출
- 기타 플라스틱 : 다른 재질 제거한 후 배출

※ 알약 포장재, 칫솔, 카세트테이프, 여러 재질이 섞인 제품은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배출

비닐류
: 내용물을 비우고 다른 재질(철/플라스틱 묶음) 제거 후 배출
: 흩어지지 않도록 봉투에 담거나 묶어서 배출
: 이물질은 씻어서 배출, 제거가 어려운 경우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배출

스티로폼
: 가전제품 박스 안의 스티로폼은 구입처로 반납
: 농축수산물의 스티로폼은 내용물을 비우고 상표를 제거한 후 씻어서 배출
: 음식물 등 이물질 제거가 어렵거나 다른 물질로 코팅된 스티로폼은 제외
: 배나 사과 등 개별 포장 스폰지(팬캡)는 비닐류로 배출

재활용 가능 형광등
: 직관형 형광램프, 환형(원형) 형광램프, 안정기 내장형 램프, 콤팩트형 램프
: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서 전용수거함에 배출. 깨졌다면 신문지로 감싸서 배출

★ 재활용 수거된 물건들은 어떻게 사용될까?

종이(폐지)
→ 새종이/노트

우유팩/종이컵
→ 두루마리 화장지, 미용티슈(각티슈)

금속캔/고철류
→ 철근, 강판, 재활용캔

빈병
→ 유리병, 식기, 유리블록

페트(PET)평
→ 부직포, 옷

플라스틱
→ 플라스틱 사출 제품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이라는 말이 있다. 제품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산림 등 자원이 소요되고 공해가 발생하는 만큼, 제대로 된 분리수거에 동참해서 모두가 지구를 아끼는 환경파수꾼이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