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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아바의 명곡으로 시작한 영화 ‘맘마미아2’, 관람 포인트는? [지식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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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태웅] ‘맘마미아’가 10년 만에 두 번째 작품으로 돌아왔다. 해외에서 이미 개봉한 맘마미아2는 북미 포함 전 세계 2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단 하루 만에 전 세계 수익 약 3497만 7000불을 거뒀으며, 3일 만에 제작비 대부분을 회수하는 등 엄청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맘마미아(Mamma mia)는 이탈리아어로 “오 세상에 맙소사!" 란 뜻이다. 영어의 oh my god!" 과 비슷한데, 사실 ‘맘마미아’하면 빠질 수 없는 스웨덴 출신의 팝그룹 아바(ABBA)의 노래제목으로 더욱 유명하다. 1970~80년대에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설의 보컬그룹 아바(ABBA)는 보컬 쿼테트(Quartette), 즉 사중창단 형태의 그룹이다. 그 멤버 구성이 두 쌍의 부부멤버라는 게 큰 특징이다.

[출처_맘마미아2 공식 포스터]

아바는 1974년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Waterloo>란 곡이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스탠더드 팝 그룹이 되었다. 이후 그들의 음악을 착안해 뮤지컬 ‘맘마미아’가 탄생했으며, 2008년에는 영화화가 되었다.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재는 속편 ‘맘마미아2’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가 극찬하고 있는 영화 ‘맘마미아2’의 관람 포인트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단연 ‘세기의 명곡’이다. 아바의 노래에서 착안된 작품이다 보니 영화 전반에 아바의 명곡들이 숨어 있다. 물론 1편에서도 아바의 여러 명곡이 사용됐기 때문에 “사용할 만한 노래가 남아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영화 오프닝에 들려오는 ‘When I Kissed The Teacher’나 ‘Angel Eyes’ 등은 우리가 아직 들어봐야 할 아바의 노래가 많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두 번째는 ‘추억 소환’이다. 이번 ‘맘마미아2’의 배경은 교차 편집을 통해 2018년과 1979년 현실과 과거를 오가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1편이 엄마 도나의 이야기였다면, 2편은 딸 소피가 엄마 도나의 찬란했던 과거기억을 소환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바로 ‘가족’이다. 전편의 테마가 사랑이었다면 여기서 그 사랑의 결실인 가족으로 확장한다. 3대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자존감과 자립심을 통해, 가족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가족만이 전하는 경이로운 사랑의 비밀을 일깨어 줄 것으로 보인다.


명곡으로부터 시작된 작품 ‘맘마미아’. 무더운 올 여름, 가족과 함께 추억을 회상하고 음악과 사랑 그리고 가족이라는 감동을 느끼기에 적합한 영화다. 오랜만에 가족과 극장에 모여 ‘맘마미아2’를 보며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