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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의 한 수] 사랑은 타이밍이다 <너의 결혼식> / 김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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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장면과 숨겨진 이야기들. 그리고 감독, 배우, 시나리오 등 영화의 매력을 상승시키는 여러 '수'법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속 이야기를 ‘씬의 한 수’에서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 김태웅

영화 속 씬의 한 수를 찾아보는 시간, ‘씬의 한 수’ 김태웅입니다. 여러분은 학창시절 첫사랑을 기억하시나요? 이상하게도 이 첫사랑은 짝사랑이거나 연인으로 발전이 잘 안 되기도 하는데요. 여기 아주 달달하지만 엇갈리는 운명 속의 첫사랑을 담은 국내 영화 한 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영화 <너의 결혼식>입니다.


*영화 ‘너의 결혼식’ (8월 22일 개봉)
고등학교 3학년 여름, 학교로 전학 온 여학생 승희. 그리고 그녀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해 버린 ‘우연’은 그날부터 승희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기다린 끝에 복이 온 걸까요! 마침내 승희와 잘 되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잘 지내라’는 한 통의 전화만 남기고 승희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1년 뒤, 우연은 승희를 따라 같은 대학에 가지만 승희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생긴 상태. 우연과 승희는 과연 어떤 사이가 될까요?

영화 <너의 결혼식>의 씬의 한 수는 ‘사랑의 법칙’입니다. 영화 <너의 결혼식>에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몇 가지 사랑의 법칙이 등장하는데요. 우선 첫 번째, ‘첫 만남의 법칙’입니다. 사랑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훅 찾아온다는 것인데요. 우연이가 교무실에서 벌을 서고 있는데, 때마침 전학생 승희가 교무실로 들어오죠. 에이... 첫 만남인데 이건...좀..아니지~

두 번째는 ‘3초의 법칙’입니다. 남녀가 서로를 보고 ‘아 이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약 3초라고 합니다. 이것은 서로가 처음 보는 순간일 수도 있고,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갑자기 다르게 보이는 순간일 수도 있죠. 참고로 남자는 대부분 첫눈에 반한답니다...음...내 얘긴가?

마지막으로 ‘타이밍의 법칙’입니다. 자신이 상대를 간절히 원하는 것보다,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상대에게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죠. 영화 속 우연이도 계속해서 이 타이밍에 대해 언급하는데요. 아마 이 말에 공감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자 여기까지, 영화 속 우연과 승희에게 벌어지는 여러 ‘사랑의 법칙’들이 씬의 한 수였습니다.

◀MC MENT▶
영화 ‘너의 결혼식’를 두고 많은 분들이 오랜만에 등장한 국산 정통 로맨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첫사랑이라는 비슷한 소재로 만들어진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과 비교하기도 하죠. 이런 말들이 나오는 이유~ 그만큼 기대가 많다는 얘기겠죠. 8월의 말, 첫사랑이 생각나는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하시다면, 영화 <너의 결혼식> 어떨까요?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정선 / 연출 : 홍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