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자고로 ‘옛 말 틀린 말 하나 없다’고 하였다. 물론 시대가 변하고 여러 풍속이 사라지면서 꼭 들어맞지 않는 옛말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의 상황과 시기에 딱 들어맞는 옛말들이 있다. 과연 공감이 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첫 번째 옛말, 혼족러들의 고통 ‘집 떠나면 개고생이다’
[출처_Pixnio] |
1코노미, 혼족러 등의 신조어들이 생겼을 정도로 현재 우리나라의 가족 형태는 매우 바뀌었다. 도심에서 혼자 사는 대학 자취생이나 취준생, 직장인들이 대부분 이에 해당되는데, 아마도 ‘집 떠나면 개고생이다’라는 말에 격한 공감을 얻을 것이다.
물론 부모님의 틀을 떠나 자유로운 생활이 너무나 필요해 집을 나온 이들도 적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우리 집!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서 떨어져 살게 되면 빨래, 설거지 등의 집안일부터 전기세, 수도세, 월세 등 비용까지 훨씬 더 많은 부담을 떠안아야만 한다. 자유를 얻는 순간 책임이 따르는 것처럼 말이다.
두 번째 옛말, 이제는 현대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 미남! 을 얻는다’
[출처_Max Pixel] |
‘None but the brave deserve the beautiful woman’ 이 격언은 이처럼 영어문장으로도 존재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도 통하는 말이다. 그렇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것은 이미 학창시절부터 느끼고 있었다. 반에서 아름다웠던 여자아이들이란 아이들은 온통 자신감 넘치고, 배짱 좋은 놈들이 다 데려가곤 했었다.
그런데 이 말은 현대에 들어 조금 수정할 부분이 있다. 이제는 미남들에 대한 여성들의 대시를 종종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호감이 드는 이성에게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이처럼 어떤 용기를 낸다는 것은 더 큰 도전에 임할 수 있는 자세를 길러주기도 한다. 용기가 단순히 미남, 미녀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한편으로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세 번째 옛말, 세계 부자들 불변의 법칙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
[출처_PxHere] |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한국말로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 정도로 해석 할 수 있다. 성공한 자들의 불변의 법칙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격언은 세계 유수의 기업가들이 성공비결을 털어놓았을 때 단골 멘트로 등장한다.
물론 최근에는 업종이 정말 다양해져 근무시간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 격언의 취지가 단순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일까? 아마도 ‘남들보다 좀 더 빠르게 움직여야 원하는 것을 취할 수 있다’가 좀 더 뜻에 맞는 말일 것이다. 좀 더 응용하면 태생부터 아침형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 굳이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대신 항상 부지런한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이 옛말의 포인트다.
모든 옛말이 현시대에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옛말 속에는 저마다의 교훈이 존재한다는 것은 확실하다. 말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지 않고 그 안에 들어 있는 핵심을 파악한다면, 옛말 혹은 격언들이 현재의 상황과 딱 맞는 것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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