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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세컷뉴스] 춥고 건조한 겨울철 출산 전 준비해야 할 것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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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이재원 수습기자]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경이롭다. 출산을 앞둔 산모의 기분은 어떨까? 아마 이제 곧 아이를 만난다는 설렘과 기쁨이 가장 크겠지만, 출산준비에 대한 걱정 또한 있을 것이다. 특히나 계절별로 산모, 그리고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이 다르다. 그래서 준비했다! 춥고 건조한 계절인 겨울철 출산에 특히 유념해야 할 준비사항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출산 전, 산모 면역력에 유의하기

임신을 하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워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 특히 겨울철, 출산을 앞둔 산모는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 활동성이 줄어들고, 실내외 온도차이가 크기 때문에 더욱 면역력에 유의해야 한다.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장시간 외출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라도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활동을 계속 하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굴, 삼치 등 산모에게 좋은 음식을 섭취해 면역력을 잃지 않도록 유의하자.

외출 시에는 움직임이 둔해진 산모가 눈이 언 미끄러운 바닥에 넘어지는 것을 조심해야한다. 외출을 하게 된 경우에는 미끄럼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몸이 더욱 둔해지지 않도록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출산 예정 산모라면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산모가 독감에 걸릴 경우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임신 초기에는 부작용 등으로 인해 위험할 수 있으니 12주 이후 의사와 상담하여 접종을 하도록 하자.

두 번째, 출산 직후, 산후풍 예방하기

산후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특히 겨울철에는 더 유의해야한다. 출산 후 수분이 많은 몸이 찬 기운이나 바람에 노출되면 산후풍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산후풍은 출산 후에 관절이 아프거나 몸에 찬 기운이 도는 증상으로, 겨울철 낮은 온도와 차가운 바람에 의해 산후풍이 발병될 수 있어 특히나 좋지 않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되 찬 음식 섭취를 되도록 피하고, 찬바람이나 찬 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유의하자. 특히 추운 겨울철 외출할 시에는 모자, 마스크, 장갑, 목도리 등과 같은 방한용품을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답답하더라도 수면양말 등을 꼭 챙겨서 손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출산 후 산모는 땀이 많이 흘려 잦은 샤워를 하게 되는데, 샤워는 되도록 가볍게 하고 샤워 후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세 번째, 적절한 실내 온도, 습도 유지하기

갓 세상에 나온 아기들은 면역체계가 완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신생아는 성인에 배해 열 손실이 많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22-25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창문이나 출입구의 틈 사이로 외풍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풍지, 커튼 등을 활용해 미리 단열 처리를 해두도록 하자.


건조한 공기는 신생아와 산모의 피부, 호흡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가습기는 필수이다. 다만 가습기 내에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자주 세척하는 등 청결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생아의 보습 유지를 위해 아기에게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상 겨울철 잊지 말아야 할 출산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예비 엄마와 아기에게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계절일 수 있다. 하지만 주의사항을 유념하고 출산 전 차근차근 미리 준비해둔다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엄마와 아기의 만남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