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가 갑자기 떼쓰면서 드러눕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사례재구성>
저희 아이는 정말로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순하고 착했습니다. 우는소리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으며 잠투정을 할 때조차도 살짝 찡얼거리다가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실 ‘육아전쟁’이라는 것을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돌이 지나면서부터 아이가 갑자기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떼를 쓰고 장소가 어디든 드러눕기부터 하더라고요. 투정이 갈수록 심해지고 요즘은 ‘육아 전쟁’이 무엇인지 몸으로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만 2세가 되면 자기주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보통 아이들이 만 2세가 되면 자아개념이 생기고 언어 능력과 운동 능력이 눈에 띄게 발달하게 됩니다. 여기에 걷기까지 하면 호기심이 넘쳐나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부모는 위험한 상황들에 대해서 제지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하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해 부모와 마찰이 생기게 됩니다.
결과는 아이의 ‘떼쓰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왜 갑자기 아이가 이러지?’ ‘다른 아이는 안 그런데 우리 아이만 왜 이러는 거야?’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일관된 행동’입니다. 예를 들어 “일어나면 이거 해 줄 거야”라고 이미 말을 했는데 아이의 떼에 이기지 못해 말을 번복할 경우 앞으로도 같은 일이 계속 발생하게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고 권위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의 떼쓰기를 더 유발할 뿐 아니라 엇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떼써요~ 부모의 행동요령
① 무시하기(단 이 방법은 일시적으로 떼를 쓸 때만 적용한다)
② 아이의 권리 빼앗기(권리를 빼앗기 전 충분히 설명을 한다)
③ 나이에 따라 해결책은 달라요(24개월 전이라면 표정이나 행동으로, 24개월 후라면 말로 설득하는 것이 좋다)
④ 충분히 대화하기(부정적인 표현, 비교 등은 삼간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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