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김아련 / 디자인 김미양] 아이는 점점 자라면서 가정을 벗어나 또래 집단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알려줘 갈등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아이가 슬기롭게 갈등을 극복하고 또래 집단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부모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첫째. 부모의 지나친 과잉보호는 자제한다. 평소에 부모가 아이를 심하게 간섭하거나 강압적이고 통제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아이는 또래들에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게 된다. 때문에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좋지만 심한 개입은 삼가고 의연하게 타이르고 가르쳐야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면서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둘째 놀이를 하면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놀이를 하면서 여러 가지 갈등 상황이 생기는데 이때 타인을 도와주고 협력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하기, 집으로 초대하기, 자기 소개하기 등 먼저 타인에게 다가가고 어울리는 방법들을 자연스럽게 알려줘야 한다.
특히 평소에 수줍음을 많이 타거나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들에게는 집으로 초대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셋째 여러 사람과 공동 과제를 수행하도록 한다. 좋은 놀이로는 팀을 나눠서 하는 간단한 스포츠나 말뚝 박기, 오징어놀이, 왕대포놀이 등이 있다.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노는 것이 친밀감도 높여주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넷째 아이에게 무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준다고 지나치게 방관하고 내버려두는 것은 좋지 않다. 부모와 애착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전반적인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 아이가 효과적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충분한 교감을 느끼며 감정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준다. 갈등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무조건 아이들을 혼내거나 잘못한 것을 가르치려 들면 아이들은 거부감이 생길 수 있다. 또 지나치게 또래들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질타를 하면 상처를 받고 마음의 문을 닫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의 입장을 먼저 충분히 헤아리고 부모가 먼저 이해해야 한다.그 후에 천천히 잘못한 점을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갈등상황을 인지하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생긴다.
지금까지 아이가 또래 집단과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았다. 부모의 관심과 노력으로 아이는 긍정적인 자아가 생기고 바람직한 사회적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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