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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문경, 봉명산에 150m 출렁다리 설치 및 화천, ‘평화의 댐’ 완전 개방하나? [팔도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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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5월 7일)은 각 지역의 문화 소식이다.

- 전국 각지의 문화 소식

1. 문경 봉명산에 내년 완공 목표로 150m 출렁다리 설치 – 경북 문경

문경시는 파주의 출렁다리를 모델로 삼아 봉명산에 내년 완공 목표로 설치한다.(연합뉴스 제공)


경북 문경시는 해발 697m인 문경읍 마원리 봉명산에 26억원을 들여 길이 150여m, 폭 1.5m의 출렁다리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중 발주해 올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한 뒤 내년에 착공하면 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며, 출렁다리를 설치하면 봉명산 정상까지 오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산·관광객도 다리에서 수려한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마원리에 KTX역이 건립되면 문경새재에만 몰리는 관광객 분산 효과도 있다고 문경시는 설명했다.

강용원 문경시 산림녹지과장은 "근린공원구역 지정과 공원계획 수립에 이어 산주 동의를 얻으면 공사 규모가 결정된다"며 "문경의 새로운 관광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경기도 파주의 출렁다리를 모델로 왕복 교행이 가능하고 산과 산을 잇는 출렁다리를 만들 계획이다.

2. 최전방 평화의 댐 통행 제한 구간 31년 만에 개방되나? – 강원 화천

화천군이 지역 관할 군부대와 민간인통제선 북상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평화의 댐 제공)


화천군은 이 지역 관할 군부대와 이달 중 1989년 1차 댐 준공 이후 통행이 제한된 안동철교부터 평화의 댐까지 6.86㎞ 구간의 민간인통제선 북상 협약을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관광객이 평화의 댐에 가려면 양 구간 군부대 초소에서 차량을 멈춘 후 신분증을 제시하는 등 복잡한 절차가 불가피하며, 특히 단체 출입 시 신원확인에 오랜 시간이 걸려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올해 초부터 강원도와 육군 7사단, 21사단 등과 민통선 북상 조정 실무협의를 3차에 걸쳐 진행했으며, 지난 3월에는 민통선 북상 추진 주체 간 현장점검과 간담회도 열고 의견을 교환했다.

화천군과 각 부대가 이달 중 서명하게 될 협약은 부대 측에서 안동철교∼평화의 댐 구간을 통과하는 민간인에 대해 별도 출입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것이다.

협약은 화천군이 폐쇄회로(CC)TV와 경계시설물, 관광객 도로이탈 방지용 방송시설, 감시용 투광등, 초소 이전 등의 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며, 화천군은 민통선 북상이 심의를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군부대와 관련 협의를 마치면 9월까지 시설물을 설치하고 경계초소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 화천 최전방 평화의 댐을 오가는 길이 31년 만에 완전히 개방될지 관심이다.

오늘은 전국 각지의 문화 소식에 대해 알아봤다. 다양한 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지자체의 노력이 돋보이는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 점차 늘어나는 문화 관광시설들이 팔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