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MBN 드라마 <레벨업>에서 구조조정 전문가 안단테 역을 맡은 배우 ‘성훈’.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라면 냉정한 결정도 마다하지 않는 카리스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뉴얼’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성훈’의 매력을 찬찬히 살펴보자.
[사진/드라마 '레벨업' 방송화면 캡처]
성훈은 연예계에 발을 들이기 전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 시절까지 수영선수로 활동했다. 2002년 MBC 전국수영대회와 2002년 대학선수권대회에서 접영 부문 대회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지만, 부상으로 수영을 그만두고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2011년 처음으로 본 오디션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드리마 <신기생뎐>의 남자주인공 아다모 역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연기 경력이 전혀 없던 그에게 주인공은 큰 압박을 주었던 것일까. 첫 작품을 끝낸 이후 성훈은 조연으로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 나간다.
[사진/성훈_인스타그램]
다음 작품인 <신의>에서는 주인공 일행의 적인 천음자로 출연했고 드라마 <가족의 탄생>에서는 여주인공을 두고 남주인공과 대립하는 서브 남자 주인공의 위치로 드라마 중반부에 투입되었지만 말미에는 주인공을 밀어내고 진짜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이후 <가족의 탄생>, <열애>, <고결한 그대>, <오 마이 비너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성훈의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김상민 역을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진/드라마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당시 배우 신혜선과의 러브라인으로 주목받았으며 차가운 모습과 로맨틱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넘나드는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결국 이 작품을 통해 그해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애타는 로맨스>, <THE iDOLM@STER.KR - 꿈을 드림>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깔끔하고 완벽한 성격일 것 같았던 성훈이었지만 수염이 덥수룩한 상태에서 시리얼을 봉지째로 먹고 본인의 생리현상도 가감 없이 말하는 등 날것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해당 방송에 수차례 출연하며 그의 먹성은 항상 화제가 되고 있으며 수영선수 출신답게 엄청난 양을 단시간 내에 먹어 치운다. 밥그릇도 일반 사람의 국그릇과 비슷한 크기로 먹으며 과일은 참외, 키위 등 껍질째 먹어버린다.
본격적으로 <나 혼자 산다>에 고정회원이 되면서 ‘잘생겼지만 허당끼가 있는 모습’까지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대중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 보습이 방영돼 감탄사를 자아내는 비주얼을 뽐냈다.
[사진/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허당 매력과 여심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함께 지닌 배우 ‘성훈’. 본업은 배우로서 예능에서 보여주었던 얼간이의 모습은 버려둔 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어떻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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