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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어바웃 슈퍼리치] 구글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사악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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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문선아] 전 세계 검색 엔진 시장점유율의 85% 넘게 석권하고 있는 괴물 같은 기업 ‘구글’. 이제는 검색 엔진을 뛰어넘어 인공지능 알파고, 유튜브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대표 IT회사이다. 

전 세계 취업준비생들에겐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리스트에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의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같은 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난 이 둘은 만날 때마다 논쟁을 펼치며 처음엔 앙숙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그들은 논쟁을 통해 서로가 가진 지식의 깊이를 경쟁할 수 있는, 지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맞수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지금의 사업 파트너가 됐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구글. 그들의 성공 철학은 무엇일까.


(출처/플리커)


■ 사악하지 말자(Don’t be evil)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검색 엔진에 관심을 갖고 수많은 연구 끝에 마침내 페이지 랭크 기술과 하이퍼 텍스트 매칭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검색 엔진으로는 돈을 벌 수 없었고, 수익 모델로 개발한 것이 바로 ‘애드워즈’와 ‘애드센스’다.


래리 페이지 (출처/위키미디아)

과거 기존 인터넷 광고주들은 결과만 예측만하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했고 검색 사업자들은 광고비를 더 많이 지급하는 광고를 더 먼저, 더 좋은 위치에 자극적으로 노출시켰다.  이 같은 모델은 브린과 페이지에게 ‘사악한 비즈니스’로 생각됐다,

그들이 선보인 애드워즈는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어에 가장 근접한 문자광고를 노출하되,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도록 광고는 우측에 배치했다. 광고하는 웹사이트의 품질까지 자동 알고리즘으로 평가해, 평판이 나쁜 광고는 아예 노출되지 못하게 했다.

이어 2003년 출시된 애드센스’는 한 발 나아가 광고 수익을 구글이 독점하지 않고 누리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재 구글은 이 광고모델을 바탕으로 전체 수익의 90%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 정확한 데이터를 통해 결정을 하라

구글인 새로운 직원을 뽑을 때 최소한 6번의 면접을 통해 채용한다. 면접에는 경영진은 물론이고, 함께 일하게 될 동료들도 참여한다. 고용절차에 많은 이들이 참여할수록 공정하고 훌륭한 인재가 선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출처/위키미디아)

이들은 결정을 내릴 때 ‘직감’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 인간관계나 판단력 같은 것은 정량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경험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며 그들은 사실과 베타 테스트와 같은 수학적 논리를 추구한다.

■ “일은 도전이어야 하고 도전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

모든 구글 엔지니어들은 업무 시간 중 20%, 주 5일 근무를 기준으로 하면 일주일 중 하루는 그들이 흥미로워하는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20%의 법칙으로 알려져 있는 이 방법은 구글의 성공적인 서비스들이 탄생한 모태가 된다.

(출처/플리커)

지메일(Gmai)l, 구글 뉴스, 애드센스(AdSense) 등 직원들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들에 의해서 시작됐다. 지금도 구글에서 새로 론칭되는 서비스의 50%가 이러한 20% 시간을 통해 시작된다.


구글은 직원들의 복지가 좋기로도 유명하다. ‘직원들이 내부 일에만 집중하게 하겠다’라는 결의 반영으로 식당, 체육관, 마사지실, 당구대 등은 물론이고 차량 검진 서비스, 무료 검진 담당의, 보모, 세탁업자 등이 상주 또는 정기 방문을 한다. 마치 구글 마을을 연상시키는 어마어마한 복지다. 최고의 인재를 뽑아 최고로 대우해주는 것. 그것이 구글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