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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미국 시상식에 등장한 문구 ‘타임즈업’, 그들이 생각하는 미래는?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지난 6일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Times up’이라는 문구가 달린 뱃지와 핀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스타들이 달고 등장한 이 문구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타임즈업(Times up)’은 우리말로 ‘이제 그만’이라는 뜻으로 미국 내에 존재하는 모든 성추행 및 성폭력과 같은 성범죄를 반대하고, 더불어 성차별 문제에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담긴 하나의 단체이자 운동이다.이 단체는 2017년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문사건이 촉발시킨 '미투 운동(Me too)'의 영향으로 만들어 졌다.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들과 작가 등이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1월 1일 결성한 것이다.메릴 스트립..
조두순 출소까지 2년...실효성 제고해야 할 ‘전자감독제도’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지난 8일 더불어 민주당 표창원 의원을 비롯한 총 22명의 국회의원들이 ‘전자감독제도’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표 의원은 “2020년 조두순 출소까지 성범죄자 재범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전자감독제도’란 일명 ‘전자발찌법’이라고도 불리며 정확한 명칭은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안’이다. 즉, 재범을 막기 위해 범죄자들에게 전자장치를 부착해 계속해서 추적관리하는 법안인 것이다.[출처_savezsfon]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대상자는 성폭력 범죄를 2회 이상 저지르거나 19세 미만의 청소년 및 영유아,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 유괴, 살인, 강도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
[지식용어] 성폭력과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뭉쳤다 ‘타임즈 업’ [시선뉴스 이호] 2017년 할리우드 최대의 화두는 단연 성추문이었다. 지난해 10월 초 '굿 윌 헌팅', '셰익스피어 인 러브', '반지의 제왕' 등의 영화를 제작한 할리우드의 큰손 하비 와인스틴에 대한 성추문이 폭로되면서 해당 업계는 물론이고 정치, 언론 등 각계각층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연이었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는 SNS를 통해 나도 성폭력을 당했다는 성폭력 고발운동인 '미투(MeToo)‘캠페인도 일어나는 등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마련의 절실함이 대두되었다. 그리고 그 절실함은 곧 ‘타임즈 업’이라는 단체의 결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타임즈 업(Time’s up)‘은 할리우드 여배우와 감독, 작가, 프로듀서, 변호사 등 300여명이 미국 전역의 여성 노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성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