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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독도는 우리 땅, 가사 바뀐 것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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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민서]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우리가 익히 들어 온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다. 이 노래는 독도에 대한 정보를 가득 담아 독도의 주인으로서 알아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는 일종의 계몽가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를 알고 있어 주인의식이 일본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하다고 할 만큼 이노래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이 노래가 독도를 온전히 잘 표현하고 있던 것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길 때 이미 개사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개사 전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경상북도 울릉군 남면도 동 일번지
동경 백삼십이 북위 삼십칠
평균기온 십이도 강수량은 천삼백
독도는 우리 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십칠만 평방미터 우물 하나 분화구
독도는 우리 땅

지증왕 십삼 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오십 페이지 셋째 줄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일본 땅
독도는 우리 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 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 땅


개사 후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팔칠케이)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동경 132 북위 37
평균기온 13도 강수량은 1800
독도는 우리땅

오징어 꼴뚜기 대구 홍합 따개비
주민등록 최종덕 이장 김성도
19만 평방미터 799에 805
독도는 우리땅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세종실록지리지 강원도 울지현
하와이는 미국땅 대마도는 조선땅
독도는 우리땅

러일전쟁 직후에 임자없는 섬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땅 (한국땅)

먼저 거리를 옛날 단위였던 리에서 km로 변경하였다. 또한 새주소를 적용하여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로 하였으며 변화된 기후에 맞춰 평균기온 13도 강수량은 1800로 변경하였다. 

또한 개체수가 감소된 자연환경에 맞춰 명태와 거북이를 빼고 홍합과 따개비를 넣었다. 별 의미 없던 가사에 독도지킴이인 최초의 주민인 고 최종덕씨와 현 이장인 김성도씨를 넣었고 실 면적인 19만 평방미터와 우편번호 799에 805를 넣었다. 또한 잘못된 내용을 가리키고 있었던 세종실록지리지 오십페이지 셋째줄을 정확하게 강원도 울지현으로 표기하였으며 과거 일본의 지도가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였던 것을 인정한 증거를 반영하여 개사했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우리는 당연히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고 알고 있고 이것은 불면의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당연한 것이라도 남이 욕심을 내 빼앗으려 들면 이것을 지키기 위한 방어를 하지 않으면 빼앗기게 되어 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방어 방법은 독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관심을 가져야 지키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래야 감히 일본이 독도가 자신의 영토라고 우기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는 단순하지만 최고의 무기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가져야 하는 관심. 바뀐 ‘독도는 우리 땅’으로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