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드디어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잠깐! 이 ‘행복’이란 건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요? 그리고 현재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여기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하는 어느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맨인블랙>, <나쁜녀석들> 등 액션과 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배우 윌 스미스가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영화입니다. 특히 아들 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영화 출연해 실제 따뜻한 부자케미를 보여주며 더욱 화제가 됐던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소개합니다.
[사진_행복을 찾아서 스틸컷] |
<영화정보>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드라마//2006.02.28 //117분 // 미국 //전체 관람가
감독 - 가브리엘 무치노
배우 - 윌 스미스(크리스가드너), 제이든 스미스(크리스토퍼)
[사진_행복을 찾아서 스틸컷] |
<행복은 추구하는 것>
의료기기를 사고 판매하는 외판원 크리스 가드너. 그는 큰 꿈을 꾸며 1대당 1달 생활비에 버금가는 가격의 의료기기를 대량구매 합니다.
[사진_행복을 찾아서 스틸컷] |
하지만 그가 산 것은 이미 한물간 의료기기. 가족의 생계를 위해선 하루빨리 모두 팔아야하지만, 쉽게 팔리진 않습니다. 그렇게 크리스의 수입 대신 아내의 수입으로 간간히 살아가던 크리스네 가족. 밀린 집세와 세금, 오래된 야근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아내는 결국 남편과 아들을 두고 뉴욕으로 떠납니다.
[사진_행복을 찾아서 스틸컷] |
이제 아빠와 아들만 남게 된 크리스 가족. 아빠 크리스는 아들 크리스토퍼만큼은 자신의 손으로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하고, 일전에 지원한 주식중개사 딘워터에 인턴으로 들어가기를 결심합니다.
[사진_행복을 찾아서 스틸컷] |
무보수에 무려 60명의 중 단1명만 정직원이 되는 치열한 인턴과정. 당장 돈이 필요한 그에겐 너무나도 힘든 여정의 연속입니다. 업친 데 겹친 격으로 전세가 밀린 집에서 쫓겨나 노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크리스 부자. 하지만 계속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크리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데...
과연 그의 인턴쉽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진_행복을 찾아서 포스터] |
<하고 싶은 이야기>
- 제목 <The Pursuit of Happyness>에 대해서
영화의 원제 <The Pursuit of Happyness>는 前 미국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독립선언문에 나오는 ‘행복추구권’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Happiness가 아니고?’라며 오타를 지적하지만, 사실 Happyness는 영화 속 아들 크리스토퍼의 놀이방 담벼락에 그려져 있던 단어입니다.
보통 알파벳 i는 '나', y는 you(너)로 사용되곤 하는데요. 아마도 i에서 y로 바꾼 이유는 행복을 추구할 권리는 나(i)만이 아니라 당신(you)들도, 누구에게나 있다는 의미를 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사진_Wikimedia Commons] |
- 금융인 ‘크리스 가드너’의 성공실화
고졸, 흑인, 외판원, 이혼과 파산 그리고 노숙생활 등 영화 속 크리스의 암울한 배경은 세계적인 금융인 홀딩스 인터내셔널의 CEO 크리스 가드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진 이야기들입니다. 믿기지 않은 영화 속 이야기는 크리스의 실화라는 말을 듣는 순간 많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과 가족을 향한 사랑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노력과 성실은 배반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크리스 가드너-
[사진_행복을 찾아서 스틸컷] |
1월 1일 새해가 밝았습니다. 작년 한해 여러분은 행복하셨는지요? 누구나 행복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그 권리를 누리기 위해선 영화 속 크리스처럼 그만한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18년, 저와 여러분 모두 행복을 찾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영화 <행복을 찾아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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