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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데이]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재판 실화 <허스토리> / 김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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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무비데이가 영화 한 편씩을 소개합니다.

◀MC MENT▶
진행 : 김태웅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로맨스 영화에서 두각을 보이던 민규동 감독이 이번에는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허스토리>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허스토리>는 1992~98년까지 6년간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정부에 맞섰던 할머니들의 ‘관부재판’을 다룬 영화 인데요. 특히 김희애, 김해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은 그녀들의 이야기, 영화 <허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영화 ‘허스토리’ (6월 27일 개봉)
실패를 모르는 커리어 우먼이자 여행사 사장인 정숙. 그녀는 여성들이 억압받는 이 사회가 불만인 당당한 여성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집 가사 도우미였던 정길이 위안부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는 정길을 비롯한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길고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게 되죠.

영화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은 남성들의 사관인 ‘히스토리’가 아닌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써 내려간 역사 ‘허스토리’를 통해, 아픔을 경험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등장하는 숫자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총 6년의 관부재판 기간, 3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7명의 근로정신대 피해자 할머니로 구성된 총 10명의 원고단 그리고 그녀들을 도운 13명의 일본 변호인들. 이 숫자들은 영화를 넘어 실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안타까운 일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한때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면을 받았던 한 역사적 사건을 다시 되짚어봅니다. 올 여름 가장 의미 있는 이야기로 극장가에 진한 여운을 남길 그녀들의 이야기 영화 <허스토리>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