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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점] 슈퍼패밀리의 화려한 컴백 <인크레더블2>, 국내서도 ‘겨울왕국’ 뛰어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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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태웅] 14년 만에 미국 디즈니 픽사의 슈퍼 히어로 가족 애니메이션이 속편으로 돌아왔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다채로운 히어로들의 능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크레더블 2>는 지난 6월 북미 개봉 직후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겨울왕국'(2013)과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수익 1위였던 '도리를 찾아서'(2016)를 뛰어넘었다. 세계적 화제를 모으며 국내에서 지난 7월 9일 용산 CGV 아이파크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인크레더블 2>를 소개한다. 

■ 인크레더블 2 (Incredibles 2, 2018)

개봉: 7월 18일 개봉  

장르: 애니메이션, 액션

줄거리 : 악당들의 범죄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나서는 슈퍼패밀리 ‘인크레더블 가족’. 그러던 어느 날 악당 ‘언더마이너’가 도시를 침공하고 이를 막기 위해 어김없이 나타난 인크레더블 가족은 은행에 있던 돈을 지키지 못 하고, 악당을 놓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악당과 싸우는 과정에서 도시마저 황폐하게 만들고 만다.  

그렇게 시민들의 신임이 점점 사라지고 슈퍼히어로서의 위세가 바닥을 치게 된 인크레더블 가족은 ‘슈퍼히어로 금지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급기야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된다.

이때 글로벌 기업 ‘윈스턴 데버’가 떨어진 히어로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홍보 프로젝트를 제안하는데, 결국 가족 중 엄마 ‘일라스티걸’만 대표로 나서게 되면서 인크레더블 가족은 엄마의 부재상태가 되고 만다.

그렇게 가족의 가장인 아빠 인크레더블은 질풍노도의 시기인 딸 ‘바이올렛’, 사고뭉치 아들 ‘대쉬’, 한 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능력을 지닌 막내 ‘잭잭’까지, 세 자녀들의 육아를 책임지고 집안일에 전념한다.

그러던 와중에 혼자서 활약 중이던 엄마 ‘일라스티걸’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아빠 인크레더블과 나머지 가족들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데...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 슈퍼 히어로 가족은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뭉치면 최고, 다양한 능력을 가진 슈퍼파워 가족!

엄마 일라스티걸을 구하러 가는 가족들의 모습은 마치 영화 <어벤져스> 속 영웅들처럼 단합된 하나의 팀처럼 보인다. 게다가 각자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들을 한데 모여 발휘할 때 더욱 멋진 모습이 연출되는데, 역시 ‘가족은 뭉쳐야 최고’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준다.

2. 인크레더블한 미션, '아빠의 육아'
언제나 엄마 곁을 떠나지 않던 막내 ‘잭잭’. 잠시 부재중인 엄마를 대신해 아빠 인크레더블이 돌보기 시작하지만 ‘육아’라고는 한 번도 한 적 없던 그에게는 모든 게 서툴고 어려울 뿐이다. 아무리 재우려 해도 잠들지 않는 잭잭 덕분에 수면부족으로 고생하는 등 인트레더블은 너무 힘든 나머지 잭잭을 다른 사람에게 잠시 맡기기도 한다. 육아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인크레더블의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현대에 살고 있는 아버지들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  
1. 의외로 약한 인크레더블
이번 영화가 속편이고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화의 초점이 분산될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의 타이틀이 인크레더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인공이 의외로 너무나 약하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대표적 예로 극 초반 언더마이너와의 대결에서도 프로존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결하지 못 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 상황. 혹시 다음 속편에서는 좀 더 강한 인크레더블을 볼 수 있을까?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액션, 감동 그리고 육아까지 있다!)

-캐릭터 매력도

★★★★★★★★★☆

(다양한 슈퍼파워를 가진 슈퍼패밀리!)

- 몰입도  

★★★★★★★☆☆☆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연인  


-총평 

★★★★★★★★☆☆

(가족과 함께 손잡고 보러가기 좋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