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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사랑은 정말 호르몬의 장난인가?” 감정에 영향 미치는 호르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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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이정선 PRO] 사랑은 3개월 동안 일어나는 호르몬의 장난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인즉슨 사랑은 호르몬에 의해서 발생하는 감정의 하나로, 그 유효기간은 3개월이라는 것이다. 과연 진짜일까. 솔로들이 만들어낸 합리화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실제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은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인 호르몬과 그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자. 

▶옥시토신 
- ‘사량의 묘약’으로 작용하며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 산모와 아기가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는 것은 모두 옥시토신 때문
- 여성이 남성에게 모성본능을 느낄 때도 옥시토신이 왕성하게 분비

▶세로토닌 
-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호르몬
-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이 부족하면 ‘우울감’을 느낌
- 햇빛이 있는 날 원활하게 분비 
- 비오는 날에는 분비가 줄어들어 우울감이 생김

▶도파민 
- 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공포영화를 보거나, 높은 곳에 있을 때 분비
- 맥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게 됨
- 이 쾌감을 사랑의 감정이라 착각하고는 경우가 많음

▶코티졸 
- 스트레스에 대항할 수 있게 에너지를 공급
- 과다 분비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급격한 피로감을 야기
- 피로감이 계속 지속되면 우울증, 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함

▶ 엔돌핀 
- 사랑과 동정심의 감정에 관여
- 웃을 때도 엔돌핀이 분비되면서 스트레스나 통증을 조절함
- 모르핀의 100배에 해당하는 진통 효과가 있음

▶ 멜라토닌 
- 수면과 관련된 호르몬
- 숙면을 취하고 피로를 푸는 데 도움
- 부족시 불면증과 더불어 무기력감과 우울감을 야기

▶ 페닐에틸아민 
-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 분비
- 대화 시 눈맞춤을 하면 페닐에틸아민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고 싶다면 눈맞춤을 할 것!
                 
▶ 아드레날린 
- 정신적인 긴장 상태나 흥분 상태에서 분비
- 근육 긴장,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의 신체상의 변화를 야기함.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라 할지라도 너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신체에 무리를 주게 된다. 그렇게 그 호르몬의 균형이 깨졌을 때 우리는 우울증이나 무기력감과 같은 증상을 앓게 되는 것이다. 요즘 많은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으로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하고, 행복한 감정들을 많이 느끼기 위해서 적절한 운동과 취미 생활 등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아! 그래서 사랑의 유효기간은 정말 3개월이냐구요? 사랑의 시작에는 호르몬의 영향이 크지만, 그 이후의 감정들에서는 서로 간의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들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