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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건강프라임] 소아비염, 키 덜 크고 성적 낮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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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어째 우리 아이의 코감기 증상이 이번에는 좀 오래간다-하시는 분들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겨울철에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질환이 아닐 수도 있고, 성장에도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건강프라임, <소아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비염은 성인비염과 마찬가지로 하비갑개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코감기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성인비염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소아비염과 코감기의 증상을 구분해내기란 쉽지 않죠. 그렇다면 그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소아비염으로 이어지는 코감기는 리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리노바이러스는 다른 감기 바이러스와 달리 염증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비염과 유사한 증상을 지니는데요. 다시 말해, 코 막힘과 콧물을 동반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코감기와 비염을 구분할 수 있는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유일한 차이, 코를 풀지 않아도 콧물이 밖으로 줄줄 흐른다는 거죠.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한 데다 한창 성장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소아비염에 특히나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소아비염에 걸렸을 때, 아이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요?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의사 INT▶
라경찬 박사/ 라경찬한의원
Q. 소아비염이 아이의 두뇌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소아비염에 걸리게 되면 콧물이 주체 없이 나오게 되는데, 콧물이 나올 때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같이 나오게 됩니다.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은 기억력을 향상시켜주고 학습능력을 올려주는 물질인데, 얘가 공부를 할 때 주로 나와야 되거든요? 그런데 콧물이 흐르면서 같이 동시에 나와 버리기 때문에 정작 공부할 때 나올 아세틸콜린이 부족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집중력도 떨어지고 학습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고요.

◀MC MENT▶
쉽게 말해 학습능력에 기여하는 물질이 콧물을 통해 배출되어 학습에 지장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 밖에도 소아비염은 아이의 신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코가 막히면서 숙면에 문제가 생기고 이는 성장 방해로까지 이어지죠.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비염에 걸린 아이들이 비염에 걸리지 않은 아이들보다 시험에서 평균 5점 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모의 유전자보다 평균 5cm 덜 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소아비염을 치료했을 때 앞서 언급한 문제점들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까요? 실제 소아비염 치료 과정을 겪은 사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례자 INT▶
김지영 (아들 정도윤) / 소아비염 치료 사례자
Q. 소아비염 치료 전후로 아이의 상태는?
처음에는 소아과를 다녔는데요. 소아과를 다니면서 코감기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코감기 약을 오래 먹으면 먹을수록 코가 더 막히는 증상이 생겼어요. 그래서 잠잘 때 깊게 못 자고 엎치락뒤치락 되게 많이 해서 저도 같이 잠을 못 자고 불면증이 올 정도로 좀 아이가 잠자는 게 되게 힘들었는데, (한방으로) 꾸준히 치료하다 보니까 잠도 좀 잘 자고요. 콧물도 물론 안 나오지만 잠 잘 자는 게 제일 많이 좋은 증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일곱 살이니까 공부도 좀 시작해야 되는 나이인데 집중력이 좀 더 좋아진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MC MENT▶
즉, 치료 이후 숙면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치료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질병에 걸리기 전 더 중요한 것은 예방법이겠죠? 어떻게 예방하는 게 좋은지 알아봤습니다.

◀의사 INT▶
라경찬 박사/ 라경찬한의원
Q. 소아비염의 예방법은?
소아비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코감기를 예방하는 것인데요. 코감기가 심해져서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면 소아비염에 걸리기 때문에 이 코감기를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은데요. 리노바이러스는 염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콧물, 코 막힘, 비염과 비슷한 증상으로서 이제 일반 어른들이 소아가 코감기 걸렸을 때 바로 비염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리노바이러스가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리노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방지하는 겁니다. 온도는 25도, 방안의 온도입니다. 25도. 습도는 60에서 70프로 유지해주면 리노바이어스가 거의 힘을 잃어버려서 인체에 침입하지 않게 되거든요. 그래서 온도, 습도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MC MENT▶
소아비염과 관련된 궁금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소아비염과 같이 올 수 있는 질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소아비염에 걸리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하비갑개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폐에 공급되는 공기에도 문제가 생겨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데요, 실제로 비염 환자의 50% 정도가 기관지 천식을 앓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소아비염,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안 되나요? 네 그렇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우리의 하비갑개가 온도 습도 조절을 하는 것도 바로 면역작용 중에 하나입니다. 가장 첫 번째 면역이라고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게 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서 역시 리노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입하기가 쉬워지는 겁니다. 즉 온도/습도 조절과 동시에 인스턴트 음식을 좀 삼가 하는 것도 소아비염을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의 질병과 성인의 질병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 등이 중요하게 작용되죠. 신장이나 성적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소아비염. 여러분의 아이, 반드시! 하루빨리 치료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소아비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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