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건강

[건강프라임] 온도와 습도 조절하는 하비갑개, 비염의 원인?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공부를 하거나 업무 중일 때 콧속이 간질간질하고 재채기가 나오면서 맑은 콧물을 흘렸던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은 우리의 신체 중 하비갑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코관련 질환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주목 하십시오. 오늘 건강프라임, 비염과 깊은 연관이 있는 하비갑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비갑개는 우리의 코 속에 위치한 구조물입니다.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봐볼까요? 이 신체기관이 볼록한 모양으로 표면적을 최대한 넓히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폐에 공급되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최대한 잘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즉 코에서도 하비갑개의 기능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비갑개는 비강점막의 주요기능 중 가장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 숨을 쉬면서 폐에 공급되는 공기에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하는 즉, 항온항습 기능의 역할의 80%나 담당하고 있죠. 때문에 비강점막을 구성하는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 중 하비갑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하비갑개의 온도와 습도 조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의사 INT▶
라경찬 박사 / 라경찬 한의원
Q. 하비갑개의 온도와 습도 조절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 하비갑개는 점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세혈관이 피부 끝까지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빨간 상탠데,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모세혈관이 피가 더 많이 몰려서 따뜻하게 되고 점막이 부풀어서 폐에 들어가는 공기를 따뜻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비갑개는 하루에 1.8L의 수분을 뿜어서 습도 조절을 하게 되는데, 자율신경에 의해서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스스로 콧물을 많이 내서 건조한 공기가 점막에 나와 있는 수분을 머금어서 폐에 공급되도록 해서 습도 조절을 합니다.

◀MC MENT▶
하비갑개는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조절하여 폐로 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여름을 제외하고 차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쉽지 않은데요. 이러한 환경에 하비갑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비염에 노출되기 쉬운겁니다.

하비갑개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폐는 스스로 온도와 습도 조절을 하지 못하나요? 네. 폐는 우리가 흔히 숨을 쉬는 기능으로 알고 있지만 횡격막이 이완과 수축을 하면서 폐가 팽창하고 수축을 합니다. 즉, 숨을 쉴 때 횡격막으로 인해 폐로 산소가 유입되고 혈액에 맑은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거죠.

둘째. 어떤 경우에 하비갑개 절제술을 하나요? 하비갑개가 부었을 때, 하비갑개 절제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하비갑개가 쪼그라들어 온도 습도 조절에 문제가 생긴 것을 하비갑개가 부어서 그런 것이라고 잘 못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착각한 상태에서 절제술을 진행하게 되면 폐에 공급되는 공기의 온도, 습도 조절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하니, 절제술을 진행하기 전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자칫, 코 안이 텅 비게 되는 빈 코 증후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가장 궁금한 질문입니다. 하비갑개와 비염, 어떤 연관이 있는건가요?

◀의사 INT▶
라경찬 박사 / 라경찬 한의원
Q. 하비갑개와 비염, 어떤 연관이 있는가?
- 오른쪽 코 왼쪽 코 비중격이 있는데 실제로 하비갑개는 코 속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이렇게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하비갑개가 생긴 모습인데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하비갑개는 발기성 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커지게 되는데 커지게 되려면 피가 더 와야 되죠. 피가 더 오면 여기가 따뜻하게 됩니다. 하비갑개가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왔을 때 따뜻하고 촉촉하게 해서 폐를 도와주게 되는데 만약 이게 지속적인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과부하 걸리게 되면 찬 공기가 들어와도 커지지 못하고 오히려 쪼그라들게 돼서 차가운 공기가 바로 폐로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왔을 때 1.8L의 콧물을 내야 되는데 콧물을 내지 못하게 되면서 건조한 공기가 또 바로 패러 들어가게 돼서 결국은 기관지천식까지 일으키는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MC MENT▶
하비갑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를 괴롭히는 고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인위적으로라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 관련 질환, 특히 비염은 하비갑개를 잘 관리해야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는 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비갑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의상협찬 - 직장인들의 비밀 옷장 베니토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