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 본 콘텐츠는 엄마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례마다 상황, 솔루션이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아이에게 칭찬하는 방법이 있나요?
<사례재구성>
남편과 저는 성격이 정 반대입니다. 저는 지나치게(?) 긍정적인 반면 남편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성격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적지 않게 부딪히게 됩니다. 특히 칭찬을 할때도 그렇더라고요.
저는 아이의 어떤 행동이든 그것이 즐겁고 행복해서 칭찬을 하는데, 남편은 칭찬을 그렇게 과하게 하면 아이의 버릇이 나빠진다고 줄이라고 합니다. 칭찬을 하는데도 방법이 있나요?
과잉칭찬은 좋지 않아요.
칭찬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는 사랑받는 존재라고 느끼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긍정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례 속 남편의 말처럼 칭찬이 과하거나 무슨 일이든 칭찬을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칭찬도 지나치면 좋지 않다는 겁니다. 소위 과잉 칭찬은 아이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심이 많은 아이로 자라게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방법으로 칭찬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칭찬을 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칭찬을 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딸 정말 잘했다~”라는 추상적인 말 보다는 “우리 딸, 가지고 논 것을 정리도 잘 하고 정말 착해요~잘했어.”라는 식으로 어떤 행동에 대해 칭찬을 하는지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아이와 눈 스킨십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른도 사람의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할 때 신뢰가 높아지는 것처럼 아이들과도 대화를 할 때 특히 칭찬을 할때는 눈을 마주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키가 맞지 않을 경우는 몸을 숙여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야 겠죠.
과잉 칭찬은 좋지 않지만, 비교적 잦은 일에도 칭찬을 자주 하는 것은 좋습니다. 특히 무언가 큰일을 성취한 것이 아닌, 소소한 일에 칭찬을 듣는다면 아이는 사랑받는 마음을 느끼며 풍부한 감성이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단어선택도 중요합니다. 특히 ‘최고’라는 극단적인 표현의 단어보다는 ‘좋은’ ‘행복한’ ‘노력’등의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소소한 칭찬은 아이의 정서를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따뜻한 아이로 자라게 하고 싶다면 눈높이를 맞춘 스킨십 섞인 칭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사연을 받습니다.*
본 콘텐츠는 다양한 사례와 솔루션들은 현재 유아교육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사와 유아인성교육 부문 교수 그 외 관련 전문가로부터 얻는 자문을 바탕으로 작성된 시선뉴스 육아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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