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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건강프라임] 잡곡, 채소에 함유된 칼륨, '당뇨병성 신증'을 악화시켜 / 김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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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김태웅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18'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30세 이상 성인)은 14.4%로, 같은해 추계인구를 적용할 경우 501만 7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당뇨병 환자가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된 거죠. 그런데 이 당뇨병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당뇨병성 신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당뇨병성 신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뇨가 근본 원인인 일종의 합병증입니다. 때문에 당뇨병성 신증의 근본원인 또한 고혈당으로 당뇨의 원인과 매우 흡사합니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당뇨의 유병률이 올라가고 그로 인해 신장 기능저하가 동반되면서 발병한 질병이죠.

인체는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기면 신장에 여러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결국 신장기능이 망가트리면서 합병증을 만들어 내죠. 그래서 당뇨와 신장병은 바늘과 실처럼 항상 연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성 신증은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되는 점이 있습니다. 당뇨로 인해서 사구체의 여과율이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단백뇨라는 것이 나오면서 상당한 심혈관계 합병증을 초래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일반 당뇨와 달리 당뇨병성 신증을 진단할 때는 단백뇨가 발견되는지 검사합니다.

만약 당뇨병성 신증을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의사 INT▶
용인강남병원 신장내과 / 정혁준 과장
Q. 당뇨병성 신증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

- 대표적인 게 혈압이 조절이 안 되고, 또 몸이 붓는 이런 부종이 심해지면서 신장의 중요한 역할인 전해질을 조절하는 기관이 다 망가져서 칼륨이라든지, 칼슘, 인 이런 조절의 이상이 오게 되겠고 산염기대사와 함께 대사성 산증이라는 것이 몸에 초래되면 전신에 기운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변화가 오겠습니다. 또한 빈혈이라는 것이 초래되는데, 신장에 의해서 우리가 빈혈을 만들어 내는 호르몬이 못 나오기 때문이고, 또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신장과 여러 장기가 관계를 하고 있는데 신장기능이 망가짐으로 인해 여러 다른 기관의 합병증까지 같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합병증에는 단순히 신장에 대한 국한된 합병증이 아니라 여러 장기와 연합해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다 고려해봐야 되겠습니다.

◀MC MENT▶
당뇨병성 신증에 대해 궁금한 점들,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당뇨병성 신증을 미리 알아차릴 방법이 있나요?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가 오랜 기간 진전되고 난 후에 신장기능이 떨어져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초기에는 크게 증상이 없어 진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래서 이미 당뇨를 진단받은 상태라면 신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혈당조절을 하고, 정기검진이나 단백뇨 수치를 수시로 검사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음, 당뇨병성 신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료법은 기본적으로 당뇨에 대한 치료법과 비슷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단백뇨를 감소시키는 혈압 약제를 처방합니다. 또한 당뇨병성 신증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신독성이 있는 약제, 보조식품, 조형제 등 신장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을 피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 일반 당뇨 치료 식이요법과 당뇨병성 신증 치료 식이요법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우선 당뇨와 마찬가지로 고혈당을 피하도록 신경 써야 하겠지만, 신증의 환자들은 일반 당뇨와 달리 저혈당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혈당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전해질 이상이 상당히 위험한데요. 그래서 특히 당뇨병성 신증을 악화시키는 ‘칼륨’은 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칼륨’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떤 경로로 섭취하게 될까요?

◀의사 INT▶
용인강남병원 신장내과 / 정혁준 과장
Q. 칼륨을 피하는 방법은?

- 칼륨은 주로 신장이 주로 전해질 중에 여러 가지 전해질 중 특히 칼륨을 조절하는 기관인데 우리가 먹는 칼륨은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설되게 돼 있습니다. 신장이 나쁘면 그런 칼륨이 몸 안에 소량의 농도를 잘 유지해야 되는 칼륨이 수치가 올라가면 심장마비나 부정맥으로 빠져들기 때문에 그런 칼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칼륨 배설을 방해하는 약제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약제를 특히 진통소염제나 이런 약제를 다량으로 먹었을 때는 칼륨이 원치않게 올라가서 증상 없이 갑자기 부정맥이나 전신마비나 이런 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칼륨이란 것이 많이 중요하게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당뇨에 건강하다고 알려진 잡곡밥이라든지 야채들은 칼륨이 주로 많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성 신증인 경우에는 이 경우와 반대인 주로 잡곡이 섞여 있지 않은 형태 또는 야채를 데치거나 야채를 피하고,과일 중에서도 토마토 바나나 같은 칼륨 많이 들어간 과일들은 많이 피하면서 칼륨 섭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MC MENT▶
당뇨병 환자의 나이대가 점점 젊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로 인해 당뇨의 유병기간이 길어지고 비만까지 동반되면서 우리의 신장기능은 날로 악화되고 있죠. 무엇보다 이런 당뇨병성 신증의 근본 원인인 당뇨를 미리 예방하도록 노력하고, 이미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신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전문가와 함께 적절한 치료법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당뇨병성 신증에 대처하는 자세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