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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건강프라임] 현대인들이 겪는 질병의 90%는 활성산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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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승재입니다. 중국을 하나로 통일한 진시황도 이루지 못한 꿈. ‘불로장생’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 누구나 늙고, 병에 걸리고 죽게되죠. 그러나 과거 진시황부터 지금의 현대인들까지 이런 노화와 병을 이겨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노화와 병, 사람들이 피하고 싶은 두 가지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물질이 있는데요. 바로 ‘활성산소’입니다.


우선, 활성산소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까요? 활성산소란, 호흡과정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대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입니다. 마치 자동차가 운행하고 나면 배기가스가 나오는 것과 유사한 것인데요. 이처럼 연소되고 남은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이때 활성산소는 안정된 상태가 되기 위해서 주위의 세포를 공격하게 됩니다.

활성산소는 보통 숨을 쉬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인데, 호흡량의 2%정도라고 합니다. 보통 한 번 숨을 쉴 때 500cc의 공기를 들이마신다고 하니까 약 40cc정도의 활성산소가 생기는 것이죠. 이렇게 하루를 계산하면 약 57600cc의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불안정한 구조로 인해 공격성을 가진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들어온 질병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백신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이 활성 산소가 너무 과도하게 많아져서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혹시 체내에 활성산소의 양을 늘리게 하는 습관의 환경이 따로 있을까요?

◀의사 INT▶
WE클리닉 조애경 원장
활성산소의 양을 늘리는 습관이나 환경이 있는지?
그거는요 일단 총량이 많아지느냐 남는 양이 많아지느냐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요. 총량이, 활성산소 양이 많아지는 것은 여러 가지 조건 중에서 우리가 공해에 많이 노출된다. 또는 유해물질, 또 자외선도 마찬가지고 배기가스가 많다 또 흡연이나 과음을 한다. 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많이 생기고요. 가공 식품을 먹거나 이런 것들이 다 활성산소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고요. 대사과정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과식을 하는 것, 고지방식을 많이 먹는 것, 비만이신 것 또한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지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C MENT▶
생활 습관과 환경에 따라 그 양이 달라지는 활성산소.
활성산소를 연구한 전문가들은 질병의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선 활성 산소로 인해 세포막, DNA, 그리고 세포 구조가 손상을 당하면 세포가 기능을 잃거나 변질되게 되는데요.

특히 활성산소가 세포 DNA를 공격하게 되면 유전자 구조가 변형이 됩니다. 어느 곳의 세포가 공격당하느냐에 따라서 대장암, 난소암, 식도암 등 다양한 암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죠. 또 혈관 내 세포벽이 활성 산소의 공격을 받게 되면 뇌경색,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도 발병하게 되죠. 또 췌장을 공격하게 되면 인슐린 분비에 이상이 생겨 당뇨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는 체내의 아미노산을 산화시켜 단백질의 기능 저하도 가져오기도 하는데요. 활성산소의 활동으로 인해 세포가 제대로 에너지를 만들지 못해 피로감이 유지되기도 하고, 세포의 재생도 더뎌지면서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질병과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이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죠.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신체의 항산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항산화 물질, 대표적인 식품들을 ‘컬러 푸드’라고 합니다. 채소가 가진 각각의 색깔은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화학물질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러한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온 활성 산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컬러 푸드로는 빨간색인 토마토, 보라색인 가지, 녹색의 파프리카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한국인들은 배추와 무 등 흰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반면 컬러 푸드의 섭취량은 적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깔의 컬러 푸드를 하루에 400g, 샐러드 접시로는 5접시 정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한 가지 궁금증. 우리가 건강을 위해서 하는 행동 중에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있지만 ‘운동’도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인데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 호흡을 통해 활성산소가 생긴다면, 격렬한 운동을 했을 때 신체에 더 많은 활성 산소가 쌓이게 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운동을 해야 활성 산소의 영향을 덜 받는 것일까요?

◀의사 INT▶
WE클리닉 조애경 원장
격렬한 운동이 활성산소를 늘리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약간 운동의 패러독스같기도 한데요. 과다한 운동 또는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요 산소유입량이 굉장히 많아지기 때문에 그중에 일부가 활성산소가 되잖아요. 그래서 실제로도 활성산소가 더 많이 만들어질 수가 있어서 이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우리 몸에 해로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요. 우리 몸에서 오히려 활성산소의 제거 능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산소를 만드는 그 맥시멈 산소 최대 흡입량의 70%정도 이하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아주 막 죽을 듯이 하는 것이 대게 100%로 따지자면 70%정도는 약간 숨이 찬 정도의 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걷기를 한다면 옆 사람과 얘기를 하게 되면 좀 숨이 찬정도. 그러나 그냥 할 때는 많이 숨이 차지 않을 정도 빠른 걷기, 이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겠죠.


◀MC MENT▶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질병과 노화를 야기하는 활성산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살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활성산소. 생성을 막을 수는 없지만 너무 과도하게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체내에 있는 활성 산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40대가 넘어가게 되면 신체의 항산화 능력이 떨어지면서 활성산소의 공격에 더 취약해진다고 하는데요. 더 젊고, 더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 오늘 방송을 통해 알려드린 방법들 꼭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에 더 알찬 건강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