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 역류성 식도염 통증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시간

[시선뉴스 한성현]

◀MC MENT▶
안녕하세요. 건강프라임 이지혜입니다. 소화불량, 이를 닦을 때마다 느껴지는 불편함.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헛구역질. 식도가 건강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심해질 경우는 밤에 잘 못 잘만큼 삶의 질이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오늘 건강프라임에서는 식도염의 다양한 종류와 치료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도염은 식도 점막이 염증을 일으켜 짓무르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식도에 생긴 모든 염증을 식도염이라고 할 수 있죠. 식도염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식도염, 약을 삼키다 식도에 걸려 생기는 약제 유발성 식도염, 강 알칼리를 모르고 먹었을 때 생기는 부식성 식도염 등이 있습니다.

식도염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증상이 다르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역류성은 위 내용물의 역류, 특히 위산역류 같이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혹은 가슴에 작열감 가슴이 따끔거린다든지 뜨겁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한편 감염성 식도염이나 부식성식도염 같은 경우는 타는 듯한 느낌을 많이 호소하고, 음식을 먹었을 때, 막힌다든지 잘 내려가지 않는다는 이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증상이 있을 경우, 대부분 우리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약을 먹습니다. 그런데 이 약이 여성들의 월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말이 있어, 여성들이 꺼린다고도 하는데요. 실제로 그런지 전문가를 찾아가 봤습니다.

◀의사 INT▶
김범진 교수 /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
Q. 식도염 약이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나?
보통 이제 역류성 식도염에 많이 쓰는 약이에요. 양성자펌프억제제라는 걸 많이 쓰게 되는데 양성자펌프억제제 같은 경우 직접적인 영향 없습니다. 근데 보통 정도가 심한 분이라든지 이런 경우에서는 양성자펌프억제제 에다가 추가적으로 위장관운동촉진제를 쓰게 되거든요. 위장관운동촉진제가 뇌혈류 장벽 넘어가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따라서는 여성들한테 고프로락틴혈증을 유발하게 되고 고프로락틴혈증에 의해서 유즙 분비가 된다든지 유방이 커진 다른지 또 생리불순이 온다든지 그럴 수도 있습니다.

◀MC MENT▶
식도염에 대한 치료.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사용해서 위산의 농도를 낮춰주는 것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입니다. 그러나 위랑 연결되는 기능인 하부식도괄약근의 이완이 심하거나 또 식도열공탈장, 해부학적인 이상인 경우라면 오히려 수술이 더 빠른 완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도염에 관련된 몇 가지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식도염이 비염을 유발하기도 하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물론 비염 자체가 식도염 때문에 반드시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즉 역류 자체가 비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역류현상이 식도에 있는 미주신경을 자극해서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비염이 악화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비염의 2차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둘째, 식도염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요?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가장 좋은 예방법은 ‘체중 관리’입니다. 비만을 피하기 위해 적절하게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후 바로 눕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 중이나 직후 물 마시는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간에 역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침대 머리를 15~20cm 정도 올려서 자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역류성 식도염, 야간과 주간이 다르게 느껴지나요?입니다.

◀의사 INT▶
김범진 교수 /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 내과
Q. 역류성 식도염, 낮과 밤의 빈도가 다른가?
야간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근육 같은 경우 있어서는 조금 이완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술을 밤에 드시는 분들도 힘들거든요. 더 코도 심하게 골고 그런 부교감신경이 항진되기 때문에 밤에 더 잘생기게 되고 이완이 잘 생기니까 역류가 더 심해질 수 있죠. 양도 더 많아질 수 있고 근데 이제 대게는 주간에 호소하시는 분이 제일 많고요. 주간 중에서도 이제 아침, 자고 일어나서 뭐 30분이나 1시간 이내 증상이 생긴다고 얘기하시는 분이 제일 많습니다. 야간에 생겼던 거를 아침에 깨닫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분들은 자기가 식도산도검사 같은 거 해 보면 보통 새벽 두시부터 여섯시 사이가 제일 피크에요. 역류시간이 제일 많다는 거죠.

◀MC MENT▶
역류성 식도염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술’과 ‘담배’입니다. 술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고 청소를 떨어트립니다. 따라서 술과 담배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현대인들이 흔하게 겪는 질병 식도염. 다양한 종류가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과 종류를 알고 알맞은 치료를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식도염에 대한 모든 것, 건강프라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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